UPDATED. 2024-04-26 22:11 (금)
'모차르트!' 수호, 뮤지컬 배우로 잘 성장했네 [SQ현장]
상태바
'모차르트!' 수호, 뮤지컬 배우로 잘 성장했네 [SQ현장]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6.20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로=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수호가 돌아왔다.

그룹 엑소 멤버 수호가 20일 오후 진행된 뮤지컬 '모차르트!' 프레스콜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2012년 그룹 엑소로 데뷔한 수호는 2017년 뮤지컬 '더 라스트 키스'로 뮤지컬 배우 옷을 입었다. 이번 작품은 2020년 뮤지컬 '웃는 남자'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공연이다. 2022년 제대 이후 처음으로 갖는 뮤지컬 무대이기도 하다.

수호. [사진=스포츠Q(큐) DB]
수호. [사진=스포츠Q(큐) DB]

뮤지컬 모차르트!는 미하엘 쿤체 극작가와 실베스터 르베이 작곡가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1999년 오스트리아 비엔나 초연 이후 독일, 스웨덴, 중국, 일본, 헝가리, 벨기에 등 10개국에서 2400회 이상 공연되며 250만명의 관객을 모은 바 있다. 국내 초연은 올해로 13주년을 맞았다.

수호는 자유를 갈망하는 천재 작곡가 볼프강 모차르트를 연기한다. 볼프강 모차르트는 순수함과 깊은 고뇌를 동시에 담아낸 인물이다.

이날 하이라이트 시연은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지 못한 이해준, 김희재를 제외하고 수호, 유회승이 1시간 가량 이어갔다.

하이라이트 시연을 통해 폭발적인 성량과 매력적인 미성을 뽐낸 수호는 고음도 무리없이 소화하며 모차르트의 처절한 고뇌를 담은 넘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풀어냈다. 3년의 시간 끝에 뮤지컬 무대에 선 수호는 '더 라스트 키스' 황태자 루돌프 보다 애절했으며, '웃는 남자' 그윈플렌 보다 강렬한 모습이었다.

수호는 "모차르트는 천재인데 저는 천재가 아니라서 크게 공감대가 형성되지는 않았다"고 너스레를 떨며 "그래도 근본적으로 음악에 대한 사랑은 같으니 음악에 몰입해 있는 모습이 공감됐다"고 캐릭터를 이해한 과정을 설명했다.

모차르트!는 오는 8월 22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한편 엑소는 내달 10일 정규 7집 '엑지스트(EXIST)'으로 컴백한다. 컴백에 앞서 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 첸, 백현, 시우민이 계약 관련 갈등을 빚기도. 이들은 지난 19일 극적으로 갈등을 상호 합의하며 컴백 준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수호는 이에 대해 "엑소 멤버들끼리 잘 화합하고 있다"며 "팬분들에게 좋은 음악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