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온라인 평가 "팀 조율과 날카로운 공격력으로 스완지 성공 견인"
[스포츠Q 김지법 기자] 게리 몽크 감독으로부터 "축구에서 필요한 모든 부분을 지녔다"고 극찬을 받았던 기성용(26·스완지 시티)이 시즌 종합 평가에서도 최고 평점을 받았다.
영국 언론 웨일스온라인은 25일(한국시간) 올 시즌 스완지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해서 발표했다. 기성용은 평점 9점을 받아 구단 최고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선덜랜드에서 돌아온 기성용은 미드필더진에서 팀을 조율했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며 "날카로운 공격력과 책임감을 더해 스완지 성공에 큰 역할을 했다"고 극찬했다.
기성용은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골을 기록했고 정확한 패스와 공중볼 장악력까지 보여주며 공수에서 팀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21일에는 스완지 팬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기성용을 포함, 최고 평점을 받은 5명의 선수 외에도 대부분의 스완지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후했다. 올 시즌 16승 8무 14패(승점 56)으로 스완지 구단 역사상 최다 승점을 갈아치웠기 때문이다.
기성용 외에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 골키퍼 우카시 파비안스키, 수비수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애쉴리 윌리엄스 등이 평점 9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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