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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서포터즈, 가장 행복한 EPL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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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시티 서포터즈, 가장 행복한 EPL 팬
  • 김지법 기자
  • 승인 2015.06.2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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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멘션 조사 결과 98%가 긍정적 반응

[스포츠Q 김지법 기자] 기성용(26)이 맹활약한 스완지시티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에 오르며 창단 이래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팬들 역시 20개 구단 중에서 가장 행복한 서포터즈로 선정됐다.

웨일스 지역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20일(한국시간) "스완지 팬들이 2014~2015 시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멘션 조사 결과 가장 행복한 감정을 느낀 EPL 팬으로 조사됐다"고 보도했다.

스완지 트위터에는 긍정적 멘션이 9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웨일스 온라인은 "게리 몽크 스완지 감독이 부임 첫 시즌임에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증거"라며 "팬들이 이 정도로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대단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스완지는 팀 성적에 그치지 않고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통해 또 팬들을 미소짓게 했다. 안드레 아예우(26)와 프랑크 타바누(26)를 영입한 것. 아예우는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와 수비를 겸하는 멀티 플레이어다. 타바누는 프랑스 무대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왼쪽 수비수다.

스완지 팬들에 이어 번리 팬들이 96%를 기록, 두 번째로 행복한 팬으로 이름을 올렸다. EPL 19위로 챔피언십으로 강등을 당했기에 다소 이례적인 결과다. 이어 아스톤빌라, 스토크시티, 첼시 팬들이 95%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팬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데이비드 와일스 샤인 커뮤니케이션 이사는 "팬들이 온라인상에서  보내는 지지가 경기장에서 보내는 응원만큼 중요해지고 있다"며 "성적이 무조건 팬들의 만족으로 직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구단들은 팬들의 반응에 항상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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