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종합편성채널 TV조선 경연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에서 탁월한 실력을 선보이며 상위권에 순위에 올랐던 가수 임찬이 신곡을 내놨다.

임찬은 22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산전수전공중전'을 발매했다. 산전수전공중전은 강진의 '막걸리 한잔'과 장민호의 '회초리', 설하윤의 '속담파티'를 작곡한 류선우 작곡가의 곡이다.

'아웅다웅 다투며 산전수전공중전을 해봐야 져주는 게 이기는 것'이라는 코믹한 주제의 가사와 펑키한 리듬이 가미된 노래로 임찬의 섬세한 트로트 창법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개성 있는 편곡으로 더욱 신나는 세미트로트의 매력을 살려냈다.

소속사에 따르면 류선우 작곡가와 임찬은 미스터트롯2에서 인연을 맺었다.

임찬은 미스터트롯2 본선 2차 경연에서 류선우 작곡가가 만든 손빈의 '그물'을 선곡해 경연에 나섰다. 경연이 끝나고 장윤정은 심사평을 통해 "임찬의 무대를 보면서 영탁의 '막걸리 한 잔' 무대가 생각났다"라는 극찬을 받아냈다. 이 무대를 통해 임찬은 류선우 작곡가와 만나게 됐고 신곡 발표까지 성사됐다.

한편 임찬은 어릴 적부터 국악기, 소리, 민요, 피아노 등을 접하며 음악적 실력을 쌓으며 가수 활동을 준비해 왔다. 이후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진학해 만능 엔터테이너의 자질도 키워나갔다. 2018년에는 '어머니의 트로트'라는 곡으로 데뷔했고 현재 영동군 홍보 대사로 활동 중이다. 수상내역으로는 지난 2004년 '난계 박연 국악 학생 경연 대회' 금상. '2009년 청소년 한마음 축제(연예 음악 부문)' 최우수상. 2018년 '제15회 추풍령 가요제' 대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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