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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촌, 윤 대통령 문체특보 임명... 11년만 정계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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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촌, 윤 대통령 문체특보 임명... 11년만 정계 복귀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7.0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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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문화체육특별보좌관으로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6일 대통령 문화체육특별보좌관에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유인촌 특보는 이명박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이로써 유인촌 특보는 11년 만에 정계에 복귀하기 됐다.

유인촌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사진=연합뉴스]
유인촌 문화체육특별보좌관. [사진=연합뉴스]

유인촌 특보는 2002년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특별시장으로 지낼 당시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돼 2004년 서울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007년에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문화예술정책위원장 대행을 맡아 당선을 도왔다. 

이명박 전 대통령 당선과 함께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입각했으며 2011년 장관 퇴임 후 이명박 전 대통령 대통령실 문화특보, 이듬해에는 예술의전당 이사장 직을 맡았다. 최근 이명박 전 대통령은 유인촌 특보의 연극을 직접 관람, 돈독한 관계를 확인시켰다. 

조선일보는 단독 보도를 통해 한 여권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문체부 장관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유 전 장관(유인촌 특보)이 문화예술계 전반의 국정과제들을 점검하는 역할도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1973년 MBC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한 그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로 인기를 얻으며 안방과 무대를 오가는 활약상을 펼쳐왔다.

정계 관련 작품과 인연이 깊은 그는 드라마 '삼김시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역을 맡은 바 있으며 '야망의 세월' 등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연기했다. 

이후 2013년 연극 '파우스트'로 본격적인 연기 복귀를 알렸으며 '페리클레스', '홀스또메르', '햄릿' 등이 출연했다. 지난 3월에는 LG아트센터 서울에서 진행된 연극 '파우스트'에서 '오징어 게임', '수리남'에 출연한 배우 박해수 등과 호흡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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