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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이어 최성원마저… "1승 어렵네" [프로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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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 이어 최성원마저… "1승 어렵네" [프로당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7.0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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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최성원(휴온스)이 2연속 1차전에서 탈락했다.

최성원은 5일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3~2024시즌 2차투어 ‘실크로드&안산 PBA-LPBA 챔피언십’ PBA 남자부 128강전에서 ‘튀르키예 강호’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최성원은 1세트에서 하이런 10점을 몰아치며 15-2로 출발했다. 하지만 2·3세트를 크게 밀렸다. 위마즈에 2-15(3이닝), 0-15(3이닝)로 패하며 1-2 역전을 허용했다. 최성원은 4세트에서 다시 15-10(10이닝)으로 이겨 세트스코어 2-2 원점을 돌리는 데 성공했다.

휴온스의 최성원. [사진=PBA]

하지만 이어진 승부치기에서 0-4로 졌다.

최성원은 지난달 1차 투어에서는 박한기에게 1회전에 1-3으로 졌다.

이로써 전날(4일) ‘스페인 당구 전설’ 산체스(에스와이)가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스페인)에 승부치기로 패배한 데 이어 최성원까지 지면서 이번 시즌 가장 주목을 받았던 두 ‘신입 강호’의 첫 승 신고가 다음 투어로 미뤄졌다.

기존 강자들도 희비가 엇갈렸다.

‘PBA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벨기에). [사진=PBA]

‘PBA 최강’ 프레드릭 쿠드롱(웰컴저축은행·벨기에)과 지난 시즌 랭킹 1위 조재호(NH농협카드)는 나란히 이태호와 이창렬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돌려세우며 첫판을 따냈다.

반면 ‘스페인 강호’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는 박기명에 세트스코어 1-3으로 덜미를 잡혔다.

김현석은 오성욱(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승리했고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스페인)은 퍼펙트큐를 달성하면서 고경남을 승부치기에서 꺾었다.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알레한드로 피사(콜롬비아)는 조건휘(SK렌터카)에 세트스코어 3-1로 이기면서 ‘남미 돌풍’을 예고했다.

‘베트남 챔프’ 마민캄(NH농협카드)은 이동녘을 3-1로 꺾고 64강에 진출했다.

휴온스의 전애린. [사진=PBA]

앞서 열린 여자부 LPBA 32강에서는 ‘원조 퀸’ 임정숙(크라운해태)을 비롯해 강지은(SK렌터카), 전애린(휴온스), 장가연(휴온스)이 16강에 진출했다.

1차 투어에서 스롱 피아비(블루원)를 꺾은 장혜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오리에(SK렌터카·일본)를 세트스코어 2-1로 꺾으면서 ‘강호 킬러’로 자리매김했다.

PBA 64강전은 6일 오후 1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오후 6시 30분부터는 LPBA 16강 경기가 열린다.

전 경기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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