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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이강인 PSG 이적 초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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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뮌헨·이강인 PSG 이적 초읽기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7.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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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27·나폴리)와 공격수 이강인(22·마요르카)의 대형 이적이 임박했다. 축구 팬들은 두 한국 선수가 유럽 명문 구단에 입단하는 모습을 보게 될 전망이다.

‘철기둥’ 김민재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지난달 15일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김민재는 6일 수료식을 치르고 퇴소했다. 앞으로 34개월 동안예술·체육요원으로 활동하며 봉사활동 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 병역 혜택을 받았다.

지난해 7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나폴리의 33년 만 세리에A 정복 주역이었다. 2022~2023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도 선정됐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 [사진=연합뉴스]

이 때문에 김민재의 주가가 계속해서 올랐고 빅클럽 이적설이 계속 나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등이 김민재의 영입 전에 뛰어들었다. 가장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밝힌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이 가시화됐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6일 "뮌헨의 메디컬 팀 의사들이 김민재의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한국에 도착했다"며 "뮌헨도 메디컬 테스트가 끝나면 며칠 내로 5000만 유로(약 707억원) 수준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조항을 실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외신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과 계약 세부 조건도 마무리했다. 2028년 6월까지 5년 계약에 연봉은 1200만 유로(약 170억원)다.

김민재는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메디컬테스트를 마무리하고 바이아웃 조항 발동 마지막 날인 15일 이후에 독일로 떠날 전망이다.

뮌헨은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33회)한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은 6회다. 바르셀로나(스페인)와 함께 트레블(리그·FA컵·UCL 우승)을 2회 달성한 팀이다.

이강인이 24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에스타디에서 열린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이날 두 번째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강인. [사진=EPA/연합뉴스]

‘슛돌이’ 이강인은 PSG 이적이 유력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4일 “마요르카와 PSG가 이강인의 이적을 놓고 완전히 합의하는 데 성공했다”고 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이강인이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으며 선수와 구단은 장기 계약을 맺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반전이 없다면 이강인은 PSG의 일원이 된다”고 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유로(약 311억원)로 알려졌다. 이적이 성사될 경우 이강인도 큰돈을 받는다. 이적료의 20%인 440만유로(약 62억원)를 받는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 입단할 때 보너스를 포기하는 대신 이적료의 일부를 받기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활약했다. 시즌이 끝나고 라리가 사무국이 선정하는 ‘올해의 미드필더’ 후보 명단에도 올랐다.

6월 A매치를 위해 귀국한 이강인은 최근 국내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전북 현대의 조규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현대의 조규성.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선수들도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조규성(25·전북 현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FC 미트윌란과 협상하고 있다.

지난 5월 미트윌란으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았으나 조규성이 망설이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박지성 전북 디렉터와 대화를 나눈 후 마음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조규성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헤더로 2골을 터뜨리며 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복수의 유럽 구단이 러브콜을 보내면서 이적이 성사되는 듯 했다. 하지만 전북은 조규성이 겨울이 아닌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유럽 진출을 하길 원했다. 조규성도 구단의 뜻을 받아들였다.

조규성은 지난 3월 A매치에 나섰다가 종아리를 다쳐 2개월가량 그라운드를 떠났다. 그 사이 해외 구단의 관심도 줄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복수 구단도 조규성에게 영입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페르리가는 12개 팀이 경쟁하는 리그다. 미트윌란은 1999년 창당한 신흥 강호다. 정규리그 우승 3회, 준우승 5회를 했다.

강원FC의 양현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강원FC의 양현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최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으로 영입 제안을 받았다가 구단의 불허로 무산 위기에 빠졌던 양현준(21·강원FC)도 길이 열리게 됐다. 당초 ‘여름 이적 불허’ 방침을 내세운 강원이 이를 재검토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최근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양현준은 만나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 시즌 11위에 머물고 있는 강원은 강등권 탈출을 위해 당초 양현준의 이적을 시즌을 마친 겨울에 허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셀틱이 이를 거부하자 양현준의 마음이 급해졌다. 지난 2일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마친 후에는 김병지 대표이사가 면담을 회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강원이 셀틱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 협상이 다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양현준이 셀틱에 입단하게 되면 공격수 오현규와 같은 유니폼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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