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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PB로 '맨땅 성공' 이룬 중소 제조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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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PB로 '맨땅 성공' 이룬 중소 제조사 증가"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7.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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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쿠팡이 높은 제품력 및 가성비에 집중한 쿠팡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만들어 성공한 중소 제조사들을 소개했다.

쿠팡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속에서 쿠팡과 협력한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일명 ‘맨땅 성공’을 이뤄내고 있는 중소 제조사들의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4월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가 전국 20~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쇼핑몰 PB 상품 관련 소비자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PB 상품 구매 요인으로 ‘가격 대비 우수한 품질’이라 답한 응답자가 75.7%에 달했다.

 

조성은 에스앤푸드 대표 [사진=쿠팡 제공]
조성은 에스앤푸드 대표 [사진=쿠팡 제공]

 

쿠팡은 "PB가 저렴하지만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이유는 우선 쿠팡과 중소 제조사가 제품을 공동기획한 뒤 대규모 직매입해 원가를 절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쿠팡만의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으로 유통 비용을 크게 줄여 소비자 물가를 낮추면서도 중소 제조사는 성장할 수 있는 윈-윈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쿠팡 입점 중소 제조사들은 까다로운 소비자들로부터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지속 성장하고 있다. 단백질바로 쿠팡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쿠팡 PB 제조사 에스앤푸드는 2019년 입점 당시 2억원이었던 매출이 지난해 30여억원으로 15배가량 상승했다.

쿠팡에 따르면 에스앤푸드는 시제품도 안나온 상황에서 쿠팡에 입점했다. 쿠팡은 사업 비전과 아이디어만 보고 파트너를 맺은 셈이다. 애스앤푸드는 '가성비'라는 핵심에 집중해, 수개월 간 연구개발을 통해 만든 곰곰 단백질바로 국내 대형 인기 브랜드 단백질바 제품을 제치고 쿠팡 내에서 판매량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진행된 2023 디지털 유통대전에서 쿠팡은 PB를 통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주제로 유통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현장에는 곰곰 광천 도시락김, 탐사 고양이 사료, 줌 베이직 베이킹소다 세제 등 쿠팡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PB 제품을 전시하고, 고물가시대에 PB를 애용하며 생활비를 줄인 사례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쿠팡 관계자는 “쿠팡의 중소 제조사들이 만드는 PB제품은 높은 품질을 자랑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기업의 제품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높다”며 “계속해서 중소 제조사들의 매출 증진을 이뤄낼 수 있으면서도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PB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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