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슈퍼주니어 은혁·동해·규현, 18년 만에 SM과 이별
상태바
슈퍼주니어 은혁·동해·규현, 18년 만에 SM과 이별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7.14 15: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은혁·동해·규현이 10년 넘게 몸담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SM엔터테인먼트는 14일 "은혁·동해·규현이 SM과 별도로 개별 활동을 펼치게 됐다"면서 "슈퍼주니어 활동은 SM과 함께 이어가는 만큼 이후에도 다양한 그룹·유닛 활동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은혁과 동해는 데뷔 후 18년만, 한 해 늦게 합류한 규현은 17년 만에 소속사를 옮기게 됐다. 나머지 멤버 이특, 희철, 예성, 신동, 시원, 려욱은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맺고 남는다.

 

은혁(왼쪽부터), 동해, 규현 [사진=스포츠Q(큐) DB]
슈퍼주니어 은혁(왼쪽부터), 동해, 규현 [사진=스포츠Q(큐) DB]

 

가장 먼저 거취가 알려진 멤버는 규현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안테나 측은 규현과 전속계약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작곡가 유희열이 이끄는 안테나에는 유재석, 정재형, 이효리, 정승환, 권진아, 미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연예인들이 소속돼 있다.

팀 내 유닛 그룹 슈퍼주니어-D&E로 함께 활동해온 동해, 은혁은 이들만의 개별 레이블 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스포츠서울은 "은혁과 동해가 자신들의 회사를 차려 독자적인 활동에 나선다"며 "개별 레이블 설립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그룹 슈퍼주니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슈퍼주니어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앞서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또 다른 그룹 소녀시대 역시 일부 멤버들이 다른 소속사에 속해 있지만 팀 활동은 역시 SM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하고 있다. 지난해 8월 데뷔 15주년을 맞아 약 5년 만에 정규 7집 '포에버 원(FOREVER 1)'을 발매했고, 완전체 팬미팅까지 개최하며 글로벌 팬들을 만났다.

올해 데뷔 18주년을 맞이한 슈퍼주니어는 '쏘리 쏘리(SORRY SORRY)', '미인아', '미스터 심플(Mr. Simple)', '데빌' 등의 히트곡으로 글로벌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지난 해 발매한 정규앨범 ‘더 로드(The Road)’로 ‘SM 최초 11집 가수’에 등극했다.

특히 월드투어 콘서트 브랜드 '슈퍼쇼(SUPER SHOW)'를 통해 한국 그룹 최초 남미 투어 진행, 아시아 가수 최초 사우디아라비아 단독 콘서트 개최 등 각종 최초 기록을 세운 '한류제왕'으로 불린다.

이날 SM엔터테인먼트는 "슈퍼주니어는 팀에 대한 애정과 팬들과의 끈끈한 의리로 활동을 이어가게 되었다"며 "연내 새로운 음악 및 각종 공연, 팬미팅 등을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