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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첫 솔로 싱글'로 전 세계 차트 장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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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정국, '첫 솔로 싱글'로 전 세계 차트 장악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7.1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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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지난 14일 베일을 벗은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곡 '세븐(SEVEN)'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글로벌 음악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 15일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 최신 차트(7월 14일 자)에 따르면, 정국이 발표한 솔로 싱글 '세븐'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1599만 5378회 스트리밍되며 차트 진입과 동시에 1위로 직행했다.

한국 솔로 가수로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 진입하며 1위로 직행한 것은 정국이 역대 최초며, '세븐'의 스트리밍 횟수는 '톱 송 글로벌' 신규 진입 곡이 기록한 수치로는 역대 최다 신기록이기도 하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14일 해당 차트에서는 이 외에도 '세븐'의 '인스트루멘털(Instrumental)'이 65위에 올랐고, 과거 무료 음원 형태로 발표했던 솔로곡 '스틸 위드 유(Still With You)'와 '(My You)'도 각각 54위와 113위에 랭크됐다.

다음 날인 15일자 차트에서도 '세븐'은 일간 1348만 559회 스트리밍되며 '데일리 톱 송 글로벌'에서 이틀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도 이틀 연속 1위에 올랐다. 일본 오리콘이 발표한 최신 '데일리 디지털 싱글 랭킹'(7월 14일 자)에 따르면 '세븐'의 '클린 버전(Clean Ver.)'과 '익스플리시트 버전(Explicit Ver.)'이 각각 다운로드 수 1만7142건과 9625건으로 1, 2위에 올랐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앞서 '세븐'은 공개와 동시에 전 세계를 강타했다. 106개 국가·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15일 오전 9시까지 기준)에서 정상을 휩쓸었고,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도 공개된 지 11시간 만에 톱100 (15일 0시 기준) 1위에 올라 남성 솔로 가수로는 '최단 시간' 1위 달성 신기록을 세웠다.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거라지(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한데 어우러지는 서머송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일주일 내내 함께하고 싶다는 내용의 재치 있는 가사를 영어로 풀어낸 세레나데다.

미국 여성 래퍼 라토(Latto)가 랩 피처링을 맡아생동감과 신나는 에너지를 불어넣었고, 배우 한소희가 출연한 뮤직비디오는 공개 5시간 만에 조회수 1000만회, 이틀 만에 5000만회를 넘기며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한편, 정국은 ‘세븐’ 공개 이후 미국 ABC ‘2023 서머 콘서트 시리즈(Summer Concert Series)’의 첫 주자로 무대에 오르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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