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유근호 기자] 하나은행이 금융상품으로 축구단 적금상품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하나은행은 24일 "아시아 명문구단으로의 도약을 기원하는 축구팬들의 소망을 담은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은 월 최대 3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연 2.0%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고 연 4.0%의 금리를 제공한다. 특히 적금 이자의 10%나 50%, 또는 전부를 대전하나시티즌에 직접 후원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의 출시 기념, 지난 2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23 K리그1 대구FC전에서 상품 1호 가입 행사를 가졌다.
1호 가입자는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이다. 이 시장은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을 통한 후원을 약속한다"며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를 넘어 아시아 명문구단으로 도약할 수 있는 힘이 될 수 있도록 축구팬들과 지역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내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대전하나 축구사랑 적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K리그1 시즌 종료일은 11월 12일까지 다양하고 풍성한 경품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홈경기 티켓, 국가대표 유니폼, 새 시즌 홈경기 시즌권,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FC)에 진출할 시 해외 원정경기 응원 비용 제공 등이다. 적금 출시기념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시민구단 시절부터 축구팬들의 자부심이었던 대전하나시티즌에 팬들이 직접 후원 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고 또 그 후원에 보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적금 출시와 이벤트를 계기로 팬들이 직접 구단을 후원하는 새롭고 참신한 응원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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