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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옴걸' 돌아와도, 미미는 미미! [현장메모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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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에서 '옴걸' 돌아와도, 미미는 미미! [현장메모Q]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3.07.25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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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지원 기자] '예능 이미지 소비' 우려 앞에서 오마이걸 미미(28, 김미현)는 담담하고 당당했다.

그룹 오마이걸이 지난해 3월 발매했던 정규 2집 ‘리얼 러브(Real Love)’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아홉 번째 미니앨범 '골든 아워글라스(Golden Hourglass)'를 발매했다. 특유의 맑고 경쾌한 에너지가 돋보이는 음악으로 ‘여름 불패’ 신화를 이어나간다.

최근 나영석 PD가 연출하는 예능 프로그램 tvN ‘뿅뿅 지구오락실'에서 코미디언 이은지, 래퍼 이영지, 그룹 아이브 리더 안유진과 함께 활약하며 대중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미미는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왔다.

 

오마이걸 미미 [사진=스포츠Q(큐) DB]
오마이걸 미미 [사진=스포츠Q(큐) DB]

 

앨범 발매 전인 24일 오후 진행된 미디어 쇼케이스에서도 미미를 향한 관심은 뜨거웠다.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준 순수하고 솔직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만큼, '이미지 소비'에 대한 우려는 없는지 묻는 질문도 있었다.

'예능 인기의 부담감'에 대해 묻자 미미는 "어떤 모습이든 저다. 사람들의 시선을 어떻게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상황에 맞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모습이든 예쁘게 봐주면 좋겠다. 어떤 시선이든 관심 자체로도 감사하다"고 담담하게 답했다.

 

오마이걸 미미 [사진=스포츠Q(큐) DB]

 

뜨거운 인기를 향한 감사함도 전했다. 미미는 "정말 많은 분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감사하다는 생각이 매일 든다. 그만큼 오늘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가야겠다는 다짐도 하고 책임감도 든다”고 말했다.

'자신감이 더 많이 생긴 것 같다'는 MC 박소현의 말에 미미는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인간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유아기에서 청소년기로 성장한 느낌"이라고 밝히기도.

쇼케이스 중에도 미미의 순수한 매력은 여전히 빛났다.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를 묻는 질문에 미미는 "좀비 역을 하신 분들이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에 출연한 분들이었다. 진짜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고 꾸밈없이 답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미미는 '본업' 오마이걸 활동으로 예능에서 얻은 화제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미미는 "이번 활동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멤버들도 각 분야에서 열심히 하고 있어서, 많은 분이 오마이걸을 더 사랑해줄 거라는 기대감도 있고, 더 단단하게 활동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활동 각오도 밝혔다.

한편, 24일 오후 6시 공개된 오마이걸의 타이틀곡 '여름이 들려(Summer Comes)'는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가 들려온 순간, 기다렸던 여름이 온 듯한 설렘을 그려낸 곡으로, 가장 뜨거우면서도 가장 시원한 여름을 느낄 수 있는 오마이걸 표 서머 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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