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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전설’ 산체스 32강, 한지은 8강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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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쿠션 전설’ 산체스 32강, 한지은 8강 [PBA]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7.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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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가 투어 프로 첫 승에 이어 32강까지 올랐다.

산체스는 24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PBA 64강에서 김병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128강에서 ‘베트남 강호’ 응고 딘 나이(SK렌터카)를 꺾었고 64강에 오른 산체스는 김병섭을 상대로 첫 세트부터 하이런 9점을 몰아쳐 4이닝 만에 15-1로 이겼다. 2세트에서 17이닝 장기전 끝에 7-15로 한 세트를 내줬으나 3세트 15-1(9이닝), 4세트 15-3(6이닝)으로 이겼다.

산체스. [사진=PBA]

세미 세이기너(튀르키예·휴온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등도 32강에 오르면서 해외 선수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시즌 개막전 정상에 오른 ‘미스터 매직’ 세이기너는 한동우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사파타는 김병호(하나카드)와 승부치기 접전 끝에 승리했다. 마르티네스와 팔라존은 각각 임태수, 구민수에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다.

튀르키예 선수들도 강세다.

조재호. [사진=PBA]

직전 투어 준우승에 오른 비롤 위마즈(웰컴저축은행)는 고상운을 3-0으로 꺾었다. ‘신입 강호’ 루피 체넷(하이원리조트)과 무랏 나시 초클루(하나카드)도 임성균(하이원리조트)과 고바야시 히데아키(일본)를 나란히 제압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도 조용히 김원섭을 물리치고 32강에 진출했다.

‘젠틀맨’ 김재근(크라운해태)는 강승용을,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은 박인수를 각각 3-1, 3-0으로 제압했다. ‘젊은피’ 이영훈(에스와이)은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3-1로 돌려세웠다.

한지은. [사진=PBA]

여자부 LPBA 16강 이틀차에서는 ‘괴물 신인’ 한지은(에스와이)이 ‘초대 퀸’ 김갑선을 세트스코어 2-0으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에 진출했다. 본인의 최고 성적이다.

김진아(하나카드)는 권발해에 2-1로 이겼다. 돌풍을 잠재웠고 이미래(하이원리조트)와 김보미(NH농협카드)는 각각 히가시우치 나츠미(일본·웰컴저축은행)와 용현지(하이원리조트)를 제압했다. 강지은(SK렌터카)은 ‘팀동료’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를 2-1로 꺾고 8강에 올랐다.

김진아. [사진=PBA]

25일에는 오후 1시부터 남자부 PBA 32강전이 시작된다. 오후 6시부터는 LPBA 8강 경기가 열린다. LPBA 8강전은 한지은-이미래, 김진아-백민주(크라운해태), 김세연(휴온스)-강지은, 김보미-정은영이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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