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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즌2’ 4개국 정상... 글로벌 복병은 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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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시즌2’ 4개국 정상... 글로벌 복병은 따로?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7.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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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D.P 시즌2'가 4개국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영화 '드림'과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가 복병으로 등장했다.

글로벌 OTT 통합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가 한국을 포함한 4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1위 국가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이다.

D.P.2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 분)와 호열(구교환 분)이 여전히 변한 게 없는 현실과 부조리에 끊임없이 부딪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시즌1이 D.P조 활약상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시즌2는 탈영병 개개인의 이야기와 군 내부 문제를 더욱 깊게 다뤄 호평 받았다.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오리지널 시리즈 ‘D.P. 시즌2’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전 세계 3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킹더랜드'는 3계단 하락한 6위에 안착했다. 순위는 하락했지만 해외 시리즈의 강세 속에서도 세계 랭킹 톱10을 유지했다는 점이 괄목할 만하다.

여기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나고 있는 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가 전 세계 9위로 새롭게 진입하면서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글로벌 랭킹에 한국 드라마 두 작품이 자리하게 됐다. 경이로운 소문2는 공개와 동시에 캐나다, 홍콩, 이집트, 인도네시아 등 27개 국가에서 톱10을 기록하며 K콘텐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 포스터. [사진=tvN 제공]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펀치’ 포스터. [사진=tvN 제공]

OCN 드라마로 출발한 시즌1은 케이블 채널이라는 특성을 깨고 최고 시청률 11%, OCN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한 악귀 타파 히어로물. 지난 29일 첫 방송된 시즌2는 주연 배우인 조병규의 학교폭력 구설수에도 불구하고 2회만에 최고시청률 5.4%를 기록하며 기대작다운 면모를 뽐냈다.

넷플릭스 영화 부문에서도 K콘텐츠가 빛을 발했다. 이병헌 감독 신작 '드림'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영화 부문 톱10에 들어선 것. 드림은 지난 30일 전 세계 랭킹 7위를 기록한 데 이어 현재 8위를 기록 중이다. 한국을 포함한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5개국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영화 ‘드림’ 포스터.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드림’ 포스터.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4월 개봉해 누적 관객 수 112만명의 흥행 참패를 맞았던 작품으로 OTT 공개와 함께 정반대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박서준, 아이유라는 글로벌 스타의 만남이 세계 시청자의 호기심을 유발함은 물론 박서준 출연의 마블 영화 '더 마블스'가 베일을 벗기 시작해 이목을 사로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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