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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소옆경’VS남궁민 ‘연인’, 첫방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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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소옆경’VS남궁민 ‘연인’, 첫방 대결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8.0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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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와 '연인'이 동시간대 동시 첫방으로 맞붙는다.

SBS '소방서 옆 경찰서 시즌2'와 MBC '연인'이 4일 첫방된다. 소옆경2는 오후 10시, 연인은 오후 9시 50분 방송으로 동시간대 드라마 왕좌를 두고 양보없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소옆경2는 시즌1 흥행이, 연인은 흥행 보증 수표 남궁민이 첫방 시청자 이목을 끄는 포인트로 자리하고 있어 금요일 밤을 책임질 승자는 누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드라마. 사극명가 MBC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대작으로 남궁민(이장현 역), 안은진(유길채 역), 이학주(남연준 역), 이다인(경은애 역) 등이 출연한다.

그중에서도 출연 드라마마다 시청률 10%대를 넘긴 '흥행 보증 수표' 남궁민이 MBC 드라마 구원 투수로 나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연인은 '리멤버', '김과장', '조작', '닥터 프리즈너', '스토브리그', '검은태양', '천원짜리 변호사' 등 작품 보는 눈이 좋기로 유명한 그가 또 한 번 대본을 기준으로 선택한 작품이다.

MBC는 현재 지난해 9월 '빅마우스' 종영 이후 아쉬운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2021년 '옷소매 붉은 끝동' 대흥행 이후 '금혼령', '조선변호사'가 금토 사극으로 출격했지만 5% 고지를 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남궁민이 검은태양 김성용 감독과 2년만에 재회해 기대를 자아낸다. 검은태양은 2021년 MBC 금토드라마 신설 이후 방송되며 최고 시청률 9.8%를 기록했다.

이번 작품은 2013년 MBC '구암 허준' 이후 10년 만의 사극 출연이기도 하다. 남궁민은 전쟁도 막지 못한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는 남자 주인공 이장현 역을 맡아 안은진과 로맨스을 펼친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10.9%를 달성하며 큰 사랑을 받은 소옆경의 시즌2은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 

시즌1 방영 당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것은 물론 동시간대 1위로 종영하며 유종의 미를 거둔 바. 소방과 경찰의 공조라는 신선한 한국형 공조극을 선사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서는 국과수까지 합세해 완벽한 삼각 공조로 SBS 시즌제 드라마의 성공적 행보를 잇는다.

서사의 중심축에 있는 진호개 역 김래원은 '연기 장인' 넘어 '연기 광인'으로 더욱 강렬한 연기를 펼칠 것을 예고했으며, 김래원과 함께 '삼각 시그널'을 보여준 봉도진 역 손호준과 송설 역 공승연은 인생 캐릭터 확립을 탄탄하게 한다. 더불어 시즌1에서 사랑받은 강기둥, 손지윤 등과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오의식, 백은혜 등이 새로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불러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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