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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 미친 손흥민, 눈도장 찍은 이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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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못 미친 손흥민, 눈도장 찍은 이강인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8.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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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올 시즌 토트넘 홋스퍼 주장은 손흥민(31)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고 크리스티안 로메로(25)와 제임스 매디슨(27)을 부주장에 임명했다.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장을 맡은 한국인은 손흥민이 2번째다. 박지성(42) 전북 현대 테크니컬 디렉터가 퀸스파크 레인저스(QPR) 시절 주장을 맡았다.

손흥민은 국가대표에서도 주장이다. 2018년 9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데뷔전부터 햇수로 5년째 주장을 맡고 있다. 역대 최장수 주장이다.

손흥민이 잉글랜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시즌 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토트넘과 같은 큰 팀의 주장이 돼 영광스럽다. 놀랍고 자랑스럽다”며 “이미 모든 선수가 그라운드 안팎에서 주장인 것처럼 느껴야 한다고 말해뒀다”고 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주장 데뷔전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1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시즌 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1-0으로 앞선 전반 22분 페널티박스에서 마티아스 옌센(26)을 수비하다 페널티킥을 내줬다.

주심은 처음에는 파울로 선언하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VAR) 끝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브라이언 음뵈모(24)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이 13일 잉글랜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시즌 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아쉬움에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13일 잉글랜드 브렌트포드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의 2023~2024시즌 1라운드 방문경기에서 아쉬움에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슈팅 2개를 날렸지만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한 채 후반 30분 이반 페리시치(34)와 교체됐다. 토트넘은 2-2로 비겼다.

축구 통계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평점 6.1점, 풋몹은 6.2점으로 매겼다. 팀 내에서 2번째로 낮은 평점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초반에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기대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했다. 브렌트포드의 김지수(19)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이 1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로리앙의 올 시즌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격해 동료에게 손짓을 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유럽 축구 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가장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는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PSG)이었다.

이강인은 1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로리앙의 올 시즌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격해 후반 37분까지 82분을 뛰었다.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특유의 탈압박 능력을 펼쳤다.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했다. 전반 8분 수비수 3명 사이를 돌파한 뒤 침투 패스로 곤살루 하무스에게 슈팅 기회를 안겼다. 후반 7분에는 중거리 슛이 골대 살짝 위로 뻗어나가 아쉬움을 샀다. PSG와 로리앙은 0-0으로 비겼다.

이강인은 이날 드리블을 3회 시도해 2회 성공했고 패스 성공률은 88%를 기록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게 평점 6.9점을 줬다. 팀 내에서 4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리그1은 경기 후 이강인을 더 플레이어(The Player)로 선정했다. 최우수선수라는 의미다.

김민재가 13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3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후반전에 마타이스 데 리흐트(24)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후 머리로 공을 걷어내고 있다. [사진=신화/연합뉴스]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첫 공식전에 나섰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3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RB 라이프치히와의 2023 독일축구리그(DFL) 슈퍼컵에서 후반전에 마타이스 데 리흐트(24)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0-3으로 뒤진 후반 25분에는 라이프치히의 벤자민 세스코(20)가 페널티박스에서 골키퍼를 따돌리고 맞이한 완벽한 득점 기회를 태클로 막았다.

뮌헨은 0-3으로 져 라이프치히에게 슈퍼컵 트로피를 내줬다. 독일 슈퍼컵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과 독일축구협회컵(DFB 포칼) 우승팀이 단판으로 대결하는 대회다. 2년 연속 뮌헨과 라이프치히가 맞붙었다. 지난해에는 뮌헨이 이겼다.

양현준(21·셀틱)은 이적 이후 2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13일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버딘과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후반 25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는 후반 39분 맷 오라일리의 득점을 도왔다.

양현준은 지난해 K리그1 강원FC에서 활약하다 지난달 말 셀틱으로 이적했다. 개막 2경기 연속 교체 출전을 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셀틱은 애버딘을 3-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오현규(22)와 권혁규(22)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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