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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X박하선X임수향, 고레에다 감독 원작 연극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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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혜진X박하선X임수향, 고레에다 감독 원작 연극 출연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8.1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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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한혜진, 박하선, 임수향이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로 만난다.

글로벌 라이브 콘텐츠 기업 라이브러리컴퍼니는 14일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 캐스팅을 공개했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원작으로 하는 작품.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주며 전 세계 평단의 호평을 자아냈다.

박하선(왼쪽부터), 한혜진, 임수향. [사진=스포츠Q(큐) DB]
박하선(왼쪽부터), 한혜진, 임수향. [사진=스포츠Q(큐) DB]

이번 연극은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들이 대거 출연을 결정해 눈길을 끈다.

자매 중 첫째 사치 역은 한혜진, 박하선이 더블 캐스팅으로 나선다. 사치는 이복동생인 스즈에게 함께 살 것을 권유하며 새로운 가족 형태를 만든다.

특히 최근 드라마 '신성한 이혼'으로 3년 만에 복귀한 한혜진이 첫 연극에 도전하며, '며느라기1, 2', '산후조리원'에서 활약한 배우 박하선이 13년 만에 연극 무대에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철없는 둘째이자 사치의 든든한 조력자인 요시노 역에는 배우 임수향과 서예화가 출연한다. 

드라마 '우아한 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등을 통해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임수향과 드라마 '편의점 샛별이', '빈센조'와 연극 '나와 할아버지' 등 무대와 방송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에서 신 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서예화가 당차고 매력있는 둘째 요시노를 그려낼 예정이다.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사진=라이브러리컴퍼니 제공]

원래 막내였지만 이복동생이 생기면서 언니가 된 치카 역에는 국립극단 시즌단원 출신으로 '시티즌 오브 헬', '스카팽' 등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강해진과 연극 '파포스', '믿음의 기원2'에서 신예로 떠오른 배우 류이재가 캐스팅됐다.

갑작스러운 아빠의 죽음으로 이복 언니들과 함께 살게 된 막내 스즈 역에는 설가은, 유나가 함께한다. 뮤지컬 '마틸다', '펀 홈' 등으로 혜성처럼 등장한 설가은과 드라마 '파친코'에서 주인공 선자의 어린시절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유나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한다.

이밖에도 배우 이윤서, 오한결, 이정미, 이강욱이 함께한다. 

연출은 연극 '붉은 낙엽'으로 제 14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수상한 이준우 연출가가 맡으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1994' 등에 참여한 음악감독 이상훈이 음악을 맡는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9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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