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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아이유의 1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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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아이유의 15주년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8.2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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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아이유(30)의 15주년 전시회가 막을 내렸다. 팬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자리는 아이유의 깜짝 방문으로 의미를 더했다.

가수 아이유 데뷔 15주년 기념 미디어아트 전시 '순간,(Moment,)'이 지난 20일 29일간의 대장정을 종료했다.

지난달 21일부터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갤러리아 포레 더 서울라이티움에서 진행된 전시는 아이유가 데뷔 이래 첫 선보이는 미디어 아트 전시로, 기술력과 신선함을 무장한 독보적 콘텐츠라는 호평을 얻었다.

아이유 15주년 기념 전시회 ‘순간,’.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이유 15주년 기념 전시회 ‘순간,’. [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전시는 미디어 파사드, 홀로그램, 인터렉티브 콘텐츠 등의 테크놀로지 기술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중 '순간의 정원'은 홀로그램 신기술을 이용해 아이유가 실제로 라이브를 진행하는 듯한 생생함을 안겼다. 

이를 보기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람객까지 예측불가한 여름 날씨를 뚫고 현장을 방문했다는 후문. 아이유는 공간을 찾는 팬들을 위해 자신의 방을 재현한 전시관을 마련하기도 했다. 여기에 미공개 독점 영상은 물론 히트곡 초기 버전을 앳띤 목소리의 허밍, 영어 가이드 등 다양한 버전으로 공개해 관람객을 만족시켰다.

팬들의 사랑과 함께 15주년을 맞은 아이유의 보답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16일 사전 예고 없이 비밀리에 전시장을 방문해 화제를 모은 것. 

아이유. [사진=스포츠Q(큐) DB]
아이유. [사진=스포츠Q(큐) DB]

아이유는 히트곡의 시작점인 '마시멜로우' 무대에서 함께한 마시멜로우 탈을 직접 쓰고 전시를 체험했다. '팬사랑의 아이콘'답게 자신을 알아챈 팬들을 살뜰이 챙기는가 하면, 함께 사진을 찍으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했다.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전시를 마무리하며 "관람객이 와서 보고 가는 단편적 관람이 아닌, 입장부터 출구까지 아티스트와 같이 소통하고 오감을 나노 단위로 교감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매듭지은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2일간 9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 실황 영화개봉 및 오프라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 남은 하반기 역시 모두에게 잊지 못할 데뷔 15주년 기념의 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영화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스틸컷. [사진=CJ CGV 제공]
영화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스틸컷. [사진=CJ CGV 제공]

아이유는 국내 여가수 최초 올림픽주경기장에 입성해 한국 음악역사에 새 기록을 세운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오는 9월 스크린에 건다.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는 아이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 공연 실황 영화. 지난해 9월 17일, 18일 이틀간 개최된 가수 아이유의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를 극장 버전으로 제작했다.

이번 영화에는 '에잇', 'Celebrity', 'strawberry moon', '밤편지', '너랑 나' 등 아이유의 히트곡부터 '팔레트', 좋은 날'과 같은 콘서트 졸업곡들까지 총 스물다섯 곡이 담김다. 여기에 콘서트 당시에도 폭발적인 화제를 모았던 초대형 스트로베리 문 열기구와 화려한 드론 쇼,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무대 연출 등이 고스란히 담겨 또 한 번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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