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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코미디 대모’ 김수미, 가문의 영광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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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코미디 대모’ 김수미, 가문의 영광 찾을까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8.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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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문의 영광' 시리즈가 11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영화 '가문의 영광: 리턴즈'(정태원, 정용기 감독)가 9월 개봉을 확정하고 극장가 추석 대전에 합류했다.

2012년 개봉한 '가문의 영광5 - 가문의 귀환' 이후 11년 만의 새 시리즈다. 가문의 영광은 누적 스코어 2000만명에 육박하는 대한민국 대표 코미디 시리즈. 오랜 기다림 끝에 새 시작을 알리며 추석 극장가에 큰 웃음을 예고한다.

[사진=NEW 제공]
[사진=NEW 제공]

영화는 잘나가는 스타 작가 대서(윤현민 분)와 가문의 막내딸 진경(유라 분)을 결혼시키기 위해, 온갖 음모를 꾸미는 장씨 가문의 사생결단 결혼성사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가문의 영광 4 - 가문의 수난', '가문의 부활 - 가문의 영광 3', '가문의 위기 - 가문의 영광 2' 등 시리즈를 대표하는 배우 김수미도 가문의 영광과 함께 돌아온다. '헬머니' 이후 8년 만의 주연작이기도. 자타공인 한국 코미디 대모인 김수미는 타고난 리더십으로 시대 초월 굳건한 가문의 수장 홍덕자로 분한다.

여기에 시리즈를 책임져온 오리지널 캐스트와 신선함을 더하는 뉴 캐스트들이 다양한 캐릭터 앙상블을 뽐낸다.

먼저 드라마 '연애의 발견', '뷰티풀 마인드', '내 딸, 금사월', '보라! 데보라' 등과 더불어 최근 '웃는 사장'에 출연하며 예능캐 면모를 보인 윤현민이 첫 스크린 주연을 맡으며 활약한다. 윤현민은 신이 내린 글빨의 작가이자 가문의 강제 예비 사위 박대서 역을 맡아 작품에 풍성함을 더한다. 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과 함께 안방, 스크린을 오가는 열연을 보여줄 유라는 불 같은 성격을 가진 가문의 막내딸 장진경을 연기한다.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팔색조의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를 자아낸다.

또한 코미디 연기의 달인 탁재훈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가문의 시한폭탄 아들 장석재를 연기, 특유의 재치로 작품에 재미를 극대화한다. 만능 엔터테이너 정준하는 가문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피, 땀, 눈물을 맡고 있는 오른팔 종면으로 분해 캐릭터와 완벽한 물아일체를 선보이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이번 영화는 격투기 선수 출신 추성훈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강렬한 카리스마의 추성훈은 최고의 싸움 고수이자 가문의 배신자 얏빠리 역을 연기해 추성훈만의 액션과 웃음으로 짜릿한 쾌감을 전할 것이다.

이 밖에도 고윤, 기은세, 김희정 등 실력파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가을 극장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가문의 영광6는 앞서 추석 연휴 개봉을 예고한 영화 '거미집', '1947 보스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과 정면으로 맞붙는다. 오랜만에 스크린을 찾은 한국 정통 코미디인 만큼 대작들과의 대결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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