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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D-30 "金 50개, 종합 3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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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AG D-30 "金 50개, 종합 3위 목표”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8.2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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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한국 선수단 목표는 종합 3위다. 금메달 45~50개를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2위가 예상되는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는 것도 목표다.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9개를 따 3위에 올랐다. 한국이 아시안게임에서 3위에 오른 건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이었다. 한국 대신 일본이 금메달 75개를 따 2위를 차지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서 "(메달 목표를 올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지만, 대표팀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하루 이틀 만에 전력이 올라올 순 없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대회를 원활하게 치르지 못했고 이에 따라 훈련 빈도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선수단 기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대한민국선수단 기자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만 “일본은 우리보다 10배를 더 투자해 도쿄올림픽 때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우리가 그 격차를 줄여가고 있다”고 했다. 2018년 대회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금메달 격차는 26개였다.

체육회는 수영·양궁(이상 6개), 펜싱·태권도·근대5종(이상 4개), 소프트테니스·바둑(이상 3개), 배드민턴·골프·사격·스포츠클라이밍·유도·롤러·e스포츠(이상 2개)를 금메달 강세 종목으로 꼽았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내달 23일 개막해 10월 8일까지 23일간 열린다. 지난해 열릴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1년 연기됐다. 대회 공식 명칭엔 2022를 그대로 쓴다.

24일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대한민국선수단 기자 간담회.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은 39개 종목에 1140명의 선수와 지도자를 파견한다. 한국 선수단의 결단식은 내달 12일 열린다.

올해 아시안게임엔 북한도 참가한다. 북한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후 처음으로 국제 종합대회에 나선다. 2020 도쿄 올림픽에 자국 내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려는 이유로 불참했다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징계로 2022년까지 국제 대회에 나설 수 없었다. 올해 징계가 풀렸다.

이기흥 회장은 "중국에서 자연스럽게 북측 인사들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2024년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 북한도 함께할 수 있다는 기대를 안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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