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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또 한 번의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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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또 한 번의 ‘최초’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8.2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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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블랙핑크가 고척돔에 입성한다.

블랙핑크(BLACKPINK)가 총 175만명을 동원하는 초대형 월드투어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로 K팝 걸그룹 최초 고척돔 단독 콘서트를 가진다. 

고척 스카이돔은 2만여 명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실내 공연장으로, 앞서 엑소, 워너원, 세븐틴 등 보이그룹과 최근 가수 임영웅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공연을 선보인 바 있다. 블랙핑크는 여성 아티스트이자 걸그룹 최초로 고척돔에 오른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또한 지난해 10월 [BORN PINK] 서울 콘서트를 1만5000석 규모의 KSPO DOME에서 진행했던 것과 비교하면 규모가 대폭 확대돼 눈길을 끈다.

24일 YG엔터테인먼트는 따르면 블랙핑크의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은 오는 9월 16일, 17일 양일간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SKY DOME)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YG 측은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 주신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규모를 한층 키웠다"며 "블랙핑크와 국내 팬들이 1년 만에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블랙핑크는 지난 11개월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24개국·34개 도시서 64회차에 걸쳐 그 지역 대형 스타디움 및 아레나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그동안 K팝 걸그룹 최초 밀리언셀러, K팝 걸그룹 최초 빌보드 정상 등극 등 억대 뷰 뮤직비디오와 국내외 음원 차트 점령으로 20차례 이상 기네스 신기록을 세우며 국내를 넘어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로 거듭난 블랙핑크다.

여성 가수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초 고척 스카이돔 입성이라는 발자취까지 추가하며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역사를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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