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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한 '사과'·소희 '침묵'·SM '고소', 라이즈 데뷔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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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한 '사과'·소희 '침묵'·SM '고소', 라이즈 데뷔 몸살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08.3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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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SM 신인 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전 사생활 논란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2016년 NCT 무한확장 이후 7년 만의 새로운 남자 신인 그룹으로 기대를 모은 만큼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지난 30일 공식 SNS를 통해 "팬 여러분 앞에 서기 전에 미리 말씀드려야 할 것 같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다. 먼저 라이즈를 응원해 주고 계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앞서 승한은 미성년자 여자친구와 숙박업소를 출입한 사진이 유포돼 논란을 빚었다. 해당 사진 속 승한은 여자친구와 침대 위에서 입을 맞추는 등 애정행각을 벌이고 있었다.

라이즈 승한.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라이즈 승한.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미성년자는 성인을 동반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성과의 숙박업소 출입이 불가하다. 해당 법을 위반할 시 숙박업소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승한은 "데뷔를 앞둔 정말 중요하고 결정적인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멤버들과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며 "무섭고 불안한 마음이 앞섰기 때문에 빠르게 사과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며 "앞으로 저는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 저의 행동에서 팀과 팬 여러분을 향한 진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내달 4일 정식 데뷔를 앞두고 알려진 불법 행위인 만큼 승한은 침묵이 아닌 사과를 택했다. 이와 함께 과거를 반성하고 변화된 모습을 약속하며 라이즈 멤버로서 팀을 위해 헌신하겠다는 다짐을 보였다.

승한의 사과문이 게재되자 팬들은 승한의 용기있는 사과를 응원하는 한편 일부 팬들은 문제의 심각성을 안고 정식 데뷔 전 탈퇴할 것을 요구했다.

라이즈.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라이즈.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무엇보다 승한에 앞서 멤버 소희가 과거 사생활 사진과 학교 폭력 의혹으로 꾸준히 논란을 빚은바. 소희는 해당 문제에 대해 침묵을 일관하며 지난 21일 발매한 선공개곡 'Memories'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승한과 소희가 정반대의 행보를 이어가는 가운데 SM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라이즈 멤버의 사생활 사진 무단 게재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선언했다.

SM은 "이러한 무단 유출 및 유포행위는 명백한 위법행위"라며 "당사는 범죄 사실이 확인되는 건에 대해 모두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라이즈는 NCT 출신 성찬, 쇼타로를 비롯해 가수 윤상의 아들 앤톤(이찬영)을 포함한 그룹으로 정식 데뷔 전부터 탄탄한 팬덤을 자랑했다. 그러나 일부 멤버의 논란이 계속되며 순탄치 못한 데뷔 신고식을 치른 상황이다.

SM은 이러한 논란과 상관없이 라이즈 데뷔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승한의 사과문 게재에도 31일 공식 SNS 업로드 일정을 지켰다. 내달 4일 열리는 데뷔 쇼케이스 무대 또한 차질없이 진행된다.

한편 라이즈는 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으로 구성된 7인조 보이 그룹으로 내달 첫 싱글 앨범 'Get A Guitar(겟 어 기타)'를 발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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