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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렐라' 박신혜, '삼시세끼' 나영석 PD가 대상 소감서 언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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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렐라' 박신혜, '삼시세끼' 나영석 PD가 대상 소감서 언급한 이유는?
  • 유필립 기자
  • 승인 2015.05.27 0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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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석 PD '삼시세끼' '꽃보다 할배'로 제51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 받아

[스포츠Q 유필립 기자] “박신혜 2탄 남았거든요! 1탄 보다 더 재미있을 겁니다.”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삼시세끼’ 나영석 PD가 ‘신혜렐라’ 박신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여 눈길을 모았다.

나 PD는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tvN ‘삼시세끼’와 ‘꽃보다 할배’로 TV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스포츠Q 최대성 기자] '신혜렐라' 박신혜가 26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51회 백상예술대상에 시스루 화이트 드레스로 프린세스의 자태를 뽐내며 레드카펫을 걸어오고 있다.

시상식이 직후 ‘삼시세끼’ 촬영을 위해 옥순봉이 있는 정선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힌 나 PD는 “예능하시는 분들은 대상 받으면 징크스가 있다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니 하고 싶은 말씀은 드리고 싶습니다”고 서두를 꺼낸 뒤, 지난 겨울 ‘삼시세끼 어촌편’을 이끈 차승원, 유해진과 요즘 ‘삼시세끼-정선편’에 출연중인 이서진, 택연, 김광규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영석 PD는 이어 “이 프로그램은 내가 만든 게 아닙니다”라며 ‘삼시세끼’의 작가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1박2일’ 시절부터 같이 한 작가의 이름을 호명했고 “지금 잘하고 있는 조연출들이 훌륭한 PD가 될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도 덧붙였다.

나 PD가 수상소감을 밝히는 사이, 시상식을 중계하는 JTBC 카메라맨은 단상 아래 테이블에 앉아 있는 배우 박신혜를 잠시 비췄다. 하지만 이때까지 ‘삼시세끼’ 연출자인 나영석 PD는 박신혜의 이름을 거론하지 않았다. 카메라의 렌즈에 포착된 박신혜의 표정이 겸연쩍게 느껴질 수도 있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나영석 PD는 곧이어 “이런 큰 상을 주신 것도 감사합니다만 우리에게 더 필요한 건 시청률입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힌 뒤 “박신혜 2탄 남았거든요. 1탄 보다 더 재미있습니다. 이번주 다른 프로그램 보시다가 루즈한 부분이 조금 보이면 tvN으로 돌리세요. 그러면 박신혜를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삼시세끼’ 박신혜 2탄을 ‘강렬하게’ 홍보했다. 이때 카메라 워크는 다시 박신혜를 향했고, 박신혜는 특유의 싱그러운 미소로 화답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박신혜는 지난주 tvN ‘삼시세끼 정선편’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녀는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설거지를 시작으로 양대창 요리, 화덕 만들기 미장일 등 몸을 사리지 않는 살림꾼의 면모를 보여준 것은 물론, 이서진, 택연, 김광규를 살뜰하게 챙기는 ‘엄마 같은’ 섬세함, 연신 궁금증을 폭발시키는 청순한 귀여움, 옥순봉 하트로 상징되는 택연과의 썸코드까지, 역대 최고의 게스트 역할을 수행해 ‘신혜렐라’라는 찬사를 얻으며 포털 이슈를 독점했다. 이 때문에 이번주 금요일밤 박신혜 2탄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던 터였다.

박신혜는 이날 백상예술대상에서 배우 이민호와 함께 아이치이 인기상 수상자로 함께 무대에 올랐다. 이 상은 중국 네티즌들의 직접 투표로 선정됐으며 중국내 한류스타의 흐름을 예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띄웠다.

‘삼시세끼 정선편’ 1탄 방송만에 ‘신혜렐라’로 부상하며 남성들의 ‘심쿵’ 유발자가 된 박신혜는 이래저래 최고의 청춘 스타 블루칩으로 부상하게 됐다. 이틀 후 ‘삼시세끼’에서 박신혜는 또 어떤 ‘감춰진’ 매력을 선사할까?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philip@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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