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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사이그너·강동궁, 64강 탈락 ‘이변’ [P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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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체스·사이그너·강동궁, 64강 탈락 ‘이변’ [PBA]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09.08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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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이변이다. ‘스페인 3쿠션 전설’ 다니엘 산체스(에스와이)를 비롯해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강동궁(SK렌터카) 등 강호들이 에스와이 PBA 챔피언십 64강에서 줄줄이 탈락했다.

산체스는 7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64강에서 이상용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산체스는 첫 세트에서 하이런 11점을 쓸어 담는 등 4이닝 만에 15-2로 이겼다. 하지만 2세트에서 10-15(6이닝)로 졌고 3세트를 12-15(8이닝)으로 내준 데 이어 4세트마저 12-15(13이닝)로 패했다.

강동궁. [사진=PBA]

산체스는 올 시즌 초반 2개 투어 연속 첫판 탈락 이후 직전 투어인 3차 투어에서 32강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 64강의 벽을 넘지 못했다.

강동궁은 박기호에 승부치기 끝에 졌다.

강동궁은 챌린지 투어(3부) 우승자 출신 박기호 상대로 초반 두 세트를 11-15(16이닝), 10-15(9이닝)로 먼저 내줬다. 반격에 나선 강동궁은 3·4세트를 단숨에 가져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승부치기에서 3이닝 연속 공타에 그쳤다. 반면 박기호는 3이닝 후공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산체스. [사진=PBA]
산체스. [사진=PBA]

데뷔 투어 정상에 오른 사이그너는 박명규에게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2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1로 맞섰지만 3세트를 6-15(6이닝)로 내줬다. 사이그너는 4세트에서 4이닝째 하이런 9점으로 13-5로 앞섰지만 곧바로 다음 이닝에서 박명규가 하이런 10점을 쓸어 담아 13-15로 역전당했다.

조재호(NH농협카드)는 박한기에 세트스코어 3-0으로 이겼다. ‘스페인 강호 3인방’ 다비드 사파타(블루원리조트),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 하비에르 팔라존(휴온스)은 나란히 32강에 안착했다.

김현석은 오성욱(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이상대, 김임권(이상 웰컴저축은행), 강민구(블루원리조트), 에디 레펜스(벨기에·SK렌터카), 응우옌 꾸억 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도 나란히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PBA 32강전은 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6시, 8시 30분, 오후 11시에 각각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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