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인터뷰 '인디레이블탐방'과 함께 100회 이상 이어진 인디신 대표 장기 연재 기사 ‘박영웅 기자의 밴드포커스’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수년간 인디신 전문 취재를 통해 다져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앨범 리뷰 및 밴드들의 음악 이야기를 다룰 계획입니다. 간단하고 쉽게 풀어내는 리뷰와 음악 이야기를 통해 국내 밴드 음악을 편하게 이해하며 즐기시길 바랍니다. <편집자 주>

[스포츠Q(큐) 박영웅 기자] 밴드 W24가 지난 4일 새로운 싱글 ‘새로운 행성을 찾을 거야(Voyager)’를 발표했다.

◆‘새로운 행성을 찾을 거야(Voyager) 리뷰

이번 앨범은 지난 미니앨범 'Born again'에 이어 6개월여 만에 내놓는 신곡이다. 특히 멤버 정호원, 김윤수, 김종길이 공동 작사와 작곡을 맡으면서 본인들이 현재 하고 싶었던 이야기와 음악 스타일을 제대로 살려냈다.

특히 곡 초반부를 지나면서 시작되는 강렬한 사운드와 격렬한 연주는 기존 W24가 들려주던 달콤한 감성과는 거리가 있다. 마치 펑크록 밴드가 떠오를 정도로 파격적이다. 특히 6개월 전 내놨던 미니앨범 속 음악들과도 차별화될 만큼 강렬하고 스피디한 느낌의 록 음악이다.

W24는 이번 싱글을 통해 록밴드로서 한 단계 발전하고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기존 '팝 밴드' W24의 음악들에서 벗어나 록의 본연에 충실한 '얼터너티브록 밴드 W24'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스타일의 음악을 펼쳐 보일지 더 기대되는 이유다.

◆멤버 인터뷰

-W24 최근 근황?

"9월4일 새로운 싱글 새로운 행성을 찾을거야(Voyager)를 발매하고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 이어 같은 달 5일엔 일본 밴드 Wendy와 함께 쇼케이스를 했고, 9일은 뮤콘 쇼케이스를 했습니다. 그리고 9월 말에 라틴아메리카 투어(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과테말라, 4개국 7개 도시)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새로운 행성을 찾을거야  소개 및 리뷰를 해달라

"새로운 행성을 찾을거야는 지금까지 W24가 했던 음악과는 다른 느낌의 곡입니다. 강한 록 사운드에 진솔하고 솔직한 저희 마음을 담았습니다. 건반 멤버인 아론이가 없이 처음 발매한 음원이라 사운드를 어떻게 표현할지 멤버들끼리 많이 고민했습니다."

-앞으로 주요 활동 계획

"앞서 말씀드린 라틴아메리카 투어와 11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진행할 멕시코 쇼케이스 그리고 해외 일정이 마무리되는 데로 국내 팬분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들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내년 1월 유럽투어도 준비 중입니다. 2024년을 W24의 해로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음원 발매와 함께 국내외 활동을 더 열심히 할 예정입니다."

-팬들에게 한마디

"에브리 분들 사랑과 응원 덕분에 많은 해외 활동과 음악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너무 감사드리고 항상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의 밴드가 되겠습니다. 올해 말부터 내년까지 그리고 앞으로 쭉 더 많이 만날 기회를 만들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너무 사랑하고 고맙습니다." 

한편 W24는 'Born again Tour' 시리즈를 이어가는 중이다. 지난 4월 일본과 6월 카자흐스탄, 8월에는 유럽투어에 이어 9월부터 10월까지 멕시코, 에콰도르, 페루, 과테말라로 이어지는 'Born again Tour in Latin America'를 총 7개 도시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트윗하기

박영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