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Q(큐) 사진 · 글 박근식 기자] 김수지(36·인천 흥국생명)가 인천으로 돌아왔다. 핑크 머리띠 '깔맞춤'이 인상적이었다.
김수지는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대전 정관장과의 도드람 2023~2024 V리그(프로배구) 여자부 1라운드 홈경기에서 미들브로커로 선발 출전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어 6년 만에 친정 흥국생명으로 복귀한 김수지.
초중고는 물론이고 국가대표 시절을 함께한 절친 김연경과 함께라 찰떡호흡이 기대되는 시즌이다.
경기 시작과 함께 호시탐탐 속공 기회를 보는 김수지.
벼락같은 이동 공격!
본연의 임무인 블로킹은 부지런히.
득점에 성공하면 김수지는 주먹을 쥐고 동료들과 기뻐했다.
그러나 흥국생명이 세트스코어 2-3으로 졌다. 시즌 첫 패배를 기록하는 바람에 김수지가 웃을 수만은 없는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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