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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외국인 투수 시스코 웨이버 첫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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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외국인 투수 시스코 웨이버 첫 퇴출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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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7경기서 승리없이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23 부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신생구단 케이티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퇴출 결정을 내렸다. 앤디 시스코(32)가 첫 번째 대상이 됐다.

케이티는 27일 올 시즌 17경기에서 6패 2홀드에 6.2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시스코를 KBO에 웨이버 공시 요청했다고 밝혔다. 웨이버 공시가 되면 다른 9개 구단이 영입할 수는 있지만 성적이 워낙 부진해 사실상 퇴출 수순이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캔자스시티 로열즈와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에서 뛰었던 시스코는 메이저리그 통산 3승 9패, 5.1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좌완 투수다.

▲ 케이티가 27일 외국인 좌완투수 앤디 시스코를 웨이버 공시했다. 시스코는 올 시즌 KBO리그에서 17경기에 나서 6패 2홀드에 6.23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사진=스포츠Q DB]

특히 208cm의 장신으로 케이티가 무려 연봉 32만 달러에 계약했을 정도로 기대를 한 몸에 모았다.

하지만 첫 등판인 지난 3월 29일 롯데전에서 4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단 한 차례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난달 21일 선발 등판한 SK전에서 3이닝 4실점 패전투수가 된 뒤에는 중간계투로 돌아섰지만 역시 2홀드와 2패만을 기록했다.

케이티는 서둘러 시스코를 대체할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물색해 영입할 계획이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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