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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장 외야수 추승우 웨이버 공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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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노장 외야수 추승우 웨이버 공시 요청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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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군 올라오지 못한채 퓨처스에서도 타율 0.194 부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한화가 노장 추승우(36)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

한화는 27일 KBO에 외야수 추승우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다고 밝혀 사실상 퇴출 수순에 들어갔음을 시사했다.

성균관대를 졸업한 추승우는 지난 1998년 LG 2차 12라운드 95순위로 지명을 받아 2002년 프로에 데뷔했다.

하지만 2007년까지 LG에서 뛰면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던 추승우는 2008년 한화로 건너온 뒤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타율은 그다지 높지 않았지만 대타 요원으로도 쏠쏠한 활약을 해줬다. 2013년에는 72경기에서 158타수 48안타로 3할 타율을 올리며 대타로 좋은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지난해 9경기에서 6타수 1안타에 그칠 정도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은 추승우는 올 시즌 김성근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해 줄곧 2군에 머물러 있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도 18경기에 나와 31타수 6안타로 타율이 0.194에 불과했다. 최근 10경기 기록만 보더라도 지난 22일 케이티전에서 2루타 하나를 포함해 5타수 4안타를 기록했을 뿐 나머지 9경기에서는 전혀 안타를 치지 못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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