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광·김재성·조원희 등 포함…상주 이정협·박진포도 뽑혀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서울 이랜드가 위클리 베스트에서 무려 네 자리를 점령했다. 최우수선수(MVP) 김영근과 함께 팀을 이끌고 있는 중추인 골키퍼 김영광과 김재성, 조원희가 위클리 베스트에 뽑혔다.
김영근과 조원희는 27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현대오일뱅크 2015 K리그 챌린지 11라운드 위클리 베스트에서 미드필더 부문에 뽑혔고 김영광과 김재성도 각각 골키퍼와 수비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MVP로 뽑힌 김영근은 중원에서 거침없는 공격 전개로 팀을 지휘했으며 환성적인 두 차례 중거리 슛으로 2골을 기록, 대승의 주인공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조원희도 몸을 사리지 않는 헌신적인 수비와 팀을 위기에서 구해내는 골을 기록하는 진정한 살림꾼 역할을 했다며 미드필더 부문 4명 가운데 한 명이 됐다.
김영광은 탁월한 움직임과 선방 능력을 과시하며 경기 막판 쏟아진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는 평가를 받았고 김재성은 기선을 제압하는 고감도 프리킥으로 대승을 견인했다며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다.
상주 상무와 안산 경찰청에서는 2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상주 이정협과 박진포는 공격수와 수비수 부문에 선정됐고 안산 박희도와 배승진은 미드필더와 수비수 부문에 뽑혔다.
스토야노비치(경남)과 김병오(충주), 블라단(수원FC)도 공격수와 미드필더, 수비수 부문 위클리 베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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