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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EPL에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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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EPL에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1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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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롯데가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를 전한다.

롯데는 “2030 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투표를 20여 일 앞둔 4일부터 27일까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보유한 축구 리그인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장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광고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EPL은 경기당 평균 관중 수가 약 4만명에 달하고 전 세계 212개국 약 6억 가구가 시청하는 것으로 알려진 최고 프로리그다.

울버햄튼-셰필드전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사진=롯데 제공]
울버햄튼-셰필드전에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광고. [사진=롯데 제공]

롯데는 “WORLD EXPO 2030 BUSAN, KOREA”와 “HIP KOREA! BUSAN IS READY” 등 부산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 광고를 운영한다.

지난 5일 황희찬의 소속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셰필드 유나이티드전을 시작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에버튼 등 EPL 11개 경기에서 볼 수 있다.

롯데는 전사 역량을 쏟아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에 나서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정·재계 주요 인사와 글로벌 기업 리더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 오픈을 기념해 방문한 베트남에서는 고위 정·재계 관계자들을 만나 부산 엑스포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앞선 지난 6월에는 ‘아시아 소사이어티 코리아’ 회장 자격으로 주한 대사 30여 명을 초청해 부산 엑스포 부지와 엑스포 홍보관을 방문하며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지지를 요청했다.

같은 달 일본 교토에서 열린 ‘소비재 포럼 CGF(The Consumer Goods Forum)’ 글로벌 서밋(Global Summit)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직접 연사로 나서 20여 개 글로벌 소비재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부산의 엑스포 개최 역량을 소개했다.

계열사 중 해외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롯데케미칼, 롯데쇼핑, 롯데웰푸드 등도 해당 국가를 중심으로 유치 지원 활동에 힘을 보탰다.

롯데지주와 롯데케미칼 경영진은 지난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각국 주프랑스 대사와 국제박람회기구(BIE) 대표 등을 만나 부산 엑스포 지지를 당부했다.

주프랑스 대사 및 국제박람회기구 대표들은 엑스포 개최지 투표권을 갖고 있어 투표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관계자들과는 투자 논의와 함께 부산 엑스포 지지를 요청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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