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LG 최원태 카드 실패, 시작부터 험난 [한국시리즈]
상태바
LG 최원태 카드 실패, 시작부터 험난 [한국시리즈]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11.08 1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잠실=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LG(엘지) 트윈스가 한국시리즈(7전 4승제) 2차전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봉착했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1이닝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최원태는 8일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⅓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4실점으로 부진했다.

1회초 KT 선두타자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주고 다음타자 황재균에게 중전안타를 맞아 경기 시작과 위기에 몰렸다. 앤서니 알포드를 볼넷으로 출루시켜 무사 만루에 놓였다 박병호의 3루수 땅볼 때 홈으로 뛰던 김상수를 잡아 한숨 돌렸다.

LG 트윈스 최원태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KT 위즈와 한국시리즈(KS) 2차전 경기에서 1회초 1사 만루 KT 장성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한 뒤 강판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LG 트윈스 최원태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프로야구) KT 위즈와 한국시리즈(KS) 2차전 경기에서 1회초 1사 만루 KT 장성우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한 뒤 강판되고 있다. [사진=스포츠Q(큐) 손힘찬 기자]

하지만 곧바로 장성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최원태가 경기 시작과 동시에 흔들리자 LG 벤치는 곧바로 움직였다.

최원태를 마운드에서 내리고 이정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이마저도 적중한 카드는 아니었다. 곧바로 배정대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최원태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어났다.

추가 실점은 없었다. 이정용은 문상철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2루로 도루를 시도하던 배정대를 LG 포수 박동원이 송구로 잡아내 불을 껐다. 반격에 나선 LG는 1회말 2사 1·3루 찬스를 맞았으나 오지환이 1루수 땅볼로 물러나 아쉬움을 삼켰다.

LG는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린 전날 KT에 2-3으로 져 첫판을 내줬다. 2차전에서 1회에만 4점을 내주며 상당히 어려움 속에 경기를 시작하게 됐다. LG는 이번 한국시리즈가 2002년 이후 21년 만이다. 그러나 21년 만의 한국시리즈까지 험난한 여정이 놓여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