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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상대 선발투수 빨리 내려야”, 염경엽 “간절하다”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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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철 “상대 선발투수 빨리 내려야”, 염경엽 “간절하다” [한국시리즈]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11.1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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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선발을 아끼면서 승리할 수 있으면 정상적으로 (이후 시리즈를) 준비할 수 있으니까 그게 좋은 시나리오”라고 했다.

이강철 감독은 13일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한국시리즈 5차전(7전 4승제)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KT는 4차전까지 1승 3패에 그쳐 1패만 더 하면 한국시리즈 우승을 내주게 된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스포츠Q(큐) DB]
이강철 KT 위즈 감독. [사진=스포츠Q(큐) DB]

이강철 감독은 이날 고영표를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린다. 이강철 감독은 “저희가 오늘 (선발인) 윌리엄 쿠에바스를 쓰지 않고 이기면 저희 선발 로테이션이 정상이니까 저쪽(LG)도 쫓길 수 있다. 그런 점에서 3차전을 잡았으면 우리가 좀 더 유리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KT는 3차전에서 LG에 5-7 역전패를 당했고 4차전에서는 4-15로 크게 졌다.

이강철 감독은 “상대 선발을 빨리 공략해야 한다. 그래야 점수가 난다. 점수가 나야 우리가 쓸 수 카드를 쓸 수 있다”고 했다.

염경엽 LG 감독. [사진=스포츠Q(큐) DB]
염경엽 LG 감독. [사진=스포츠Q(큐) DB]

1승만 더하면 29년 만의 통합 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1위)을 달성하는 염경엽 LG 감독의 표정에는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5차전 승리가) 간절하다”고 했다.

그는 “이 자리에 어떤 감독이 있던 오늘 끝내고 싶은 마음은 저는 똑같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5차전 승리가) 간절하다”고 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선발 등판하는 케이시 켈리를 키포인트라고 했다.

그는 “켈리가 얼마나 긴 이닝을 잘 막아주느냐, 선발야구에서 얼마나 대등하게 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며 “경기 후반에 한 점 싸움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했다.

LG는 한국시리즈 5경기에서 8홈런을 치며 방망이에서 위력을 떨치고 있다.

염경염 감독은 “(타자들의 타격) 타이밍이 조금 앞으로 가면서 홈런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오늘도) 지금처럼 해왔던 것처럼 루틴을 잘 지키면서 고영표의 체인지업을 누가 잡아서 장타를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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