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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신소율·윤박·안재욱·채리나, LG 우승 만끽한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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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혁·신소율·윤박·안재욱·채리나, LG 우승 만끽한 스타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1.1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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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LG 트윈스의 29년만 승리에 오랜 시간 팀을 응원한 스타들도 기쁨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지난 13일 KT 위즈와의 2023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7전 4승제) 5차전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6-2로 이기고, 4승 1패 완승을 거두며 2023 시즌 승자가 됐다.

1990·1994시즌 이후 29년 만에 트로피를 쥔 LG 트윈스는 통산 3번째로 한국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신소율(왼쪽), 이종혁. [사진=인스타그램]
신소율(왼쪽), 이종혁. [사진=인스타그램]

이에 '무적 엘지'를 외친 많은 팬들도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스타들도 예외는 아녔다. 시리즈 우승을 응원하며 현장을 찾거나 추억을 꺼내보는 등 저마다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연예계 대표 LG 트윈스 팬인 배우 이종혁은 한국 시리즈 2차전, 5차전을 모두 직관하며 승리 요정으로 등극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승리의 현장에 함께한 인증샷을 올렸다. 사진 속 이종혁은 유광 점퍼부터 머플러, 모자 등 LG 트윈스 굿즈로 중무장한 모습이었다. 그는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선수들을 배경으로 자신의 모습을 담으며 화이팅 포즈를 취했다.

LG 트윈스 '찐팬' 배우 신소율과 윤박은 팀을 응원해온 과거를 돌아보며 감격했다. 신소율은 인스타그램에 "할 말이 많지만 일단 실컷 울자"라는 글과 함께 LG 트윈스 굿즈를 착용한 반려묘 사진를 올리며 "2016년부터 누나따라 엘냥이가 된 우리 머냥이 엘지 트윈스 우승 본 어메이징한 고양이가 됨"이라고 전했다.

어린 시절 윤박. [사진=인스타그램]
어린 시절 윤박. [사진=인스타그램]

윤박은 5차전 당일 오후 LG 트윈스 굿즈를 입고 잠에서 깨어난 사진을 게재하며 승부처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다.

이후 승전보가 울리자 "엘지 트윈스가 좋아 야구선수 되는 것이 꿈이었던 나. 엘지 트윈스 선수가 돼 우승하는 상상을 하곤 했던 나. 내 어린 시절 많은 추억을 남겨준 엘지 트윈스. 남은 인생의 추억도 잘 부탁합니다.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LG 트윈스 굿즈를 착용한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서용빈(왼쪽부터), 김재현, 안재욱. [사진=인스타그램]
서용빈(왼쪽부터), 김재현, 안재욱. [사진=인스타그램]

배우 안재욱도 과거 LG 트윈스 선수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오랜 팬인 그는 LG 트윈스 선수 출신 kt 위즈 퓨쳐스 수석코치 서용빈, LG 트윈스 전력강화코디네이터 김재현과 바다를 배경으로 나란히 서서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었다.

안재욱은 "애들하고 29년 됐구만요. 우승 덕분에 지나간 우리 시간도 알게 됐어요"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정호영 쉐프(왼쪽), 오지환. [사진=인스타그램]
정호영 쉐프(왼쪽), 오지환. [사진=인스타그램]

정호영 쉐프는 팀을 승리로 이끈 오지환과 찍은 투샷을 공개하며 "10년 전 우연히 만났던 오지환 선수. 이때만 해도 실책도 많고 신인이었기에 아쉬움도 많았지만 오늘은 드디어 LG트윈스 주장으로 한국시리즈에서 MVP까지. 오늘은 한없이 울었습니다. 너무 너무 멋지고 축하드립니다"라고 축하했다. 

개그우먼 김혜선의 외국인 남편인 스테판 지겔도 LG 트윈스 팬으로서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을 업로드했다. 

박용근(왼쪽), 채리나. [사진=인스타그램]
박용근(왼쪽), 채리나. [사진=인스타그램]

그룹 룰라 출신 채리나는 LG 트윈스 1군 작전코치인 남편 박용근의 든든한 내조 여왕으로 등극했다. 그는 한국 시리즈가 진행되는 동안 매번 경기장을 찾아 팬과 아내로서 응원을 보냈다.

마침내 마주한 승리에 그라운드로 달려간 그는 남편과 함께한 메달 인증샷 등을 게재하며 "정말 너무 너무 너무 행복합니다. ps 여보 보너스 다 내꺼야"라는 재치있는 문구를 더하기도 했다.

이에 남편 박용근은 "여보 고생 많았어. 11일 결혼기념일도 시합한다고 못 챙겨줘서 미안했어. 당분간 쉬면서 잘할게"라며 사랑을 담은 이모티콘으로 답했다. 채리나와 박용근은 지난 2016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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