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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행운의 6승', 어떻게 따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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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행운의 6승', 어떻게 따냈나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5.05.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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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전 5이닝 4실점, 6회초 역전으로 승리투수

[스포츠Q 박상현 기자] 이대은(26·지바롯데 마린스)이 팀 타선 덕분에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이대은은 27일 일본 히로시마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히로시아 도요 카프와 2015 일본 프로야구 리그 교류전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8개를 맞고 4실점했다.

지바롯데는 3-3 동점 상황에서 5회말 한 점을 더 내줘 3-4로 뒤졌지만 6회포 2점을 뽑으면서 5-4 역전에 성공, 이대은에게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어줬다. 지바롯데가 8-4로 이기면서 이대은은 지난 20일에 이어 일주일만에 다시 한번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6승(1패)째를 챙겼다.

▲ 이대은이 27일 히로시마 마즈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원정경기에서 5이닝 4실점했지만 팀 타선 덕분에 행운의 시즌 6승을 거뒀다. 사진은 지난 20일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와 원정경기에서 역투하는 이대은. [사진=지바롯데 마린스 페이스북 캡처]

이대은은 1-0으로 앞선 2회말 브래드 엘드레드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허용한 뒤 4회말 선두타자 마루 요시히로에게 다시 한번 좌월 솔로홈런을 맞고 1-2로 뒤졌다.

이어 이대은은 4회말 2사후 엘드레드의 안타에 이은 소요기 에이신에게 3루타를 맞고 세번째 실점했다.

지바롯데가 5회초 2점을 만회하며 3-3 동점이 됐지만 이대은은 5회말 2사 3루에서 아라이 다카히로에게 적시타를 맞고 4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바롯데는 6회초 2사 1, 2루에서 이마에 도시아키의 2타점 2루타로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대은은 6회초에 맞은 타석에서 대타와 교체돼 자신의 임무를 마침과 동시에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지바롯데는 5-4로 근소한 리드를 지키면서 9회초에 3점을 더 보태 8-4 완승을 거뒀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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