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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급 인기, 박보영·손흥민·세븐틴도 열광한 T1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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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급 인기, 박보영·손흥민·세븐틴도 열광한 T1 우승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1.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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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국내 최강팀 T1이 '2023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에 박보영, 류준열, 손흥민 등 스타들도 환호를 보내며 T1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이번 롤드컵은 티켓 오픈과 함께 1만8000여 석이 전석 매진, 300만원에 웃도는 암표 거래까지 등장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롤은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약자로 2009년 미국 라이엇 게임스가 출시한 MOBA 장르 게임이다. 각 팀마다 5명의 플레이어, 총 10명이 참가해 상대 기지를 무너뜨리는 형식이다.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롤은 2011년 첫 세계 대회를 열고 매해 최강자를 가리고 있다.

T1. [사진=LoL e스포츠 제공]
T1. [사진=LoL e스포츠 제공]

'페이커' 이상혁을 비롯해 '제우스' 최우제, '오너' 문현준, '스카이' 김하늘,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이 소속된 국내팀 T1은 결승전에서 중국팀 웨이보게이밍(WBG)과 명승부를 끝에 3-0 압도적인 승리로 왕관를 들어올렸다.

이로써 T1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네 개의 별을 달았다. 여기에 더해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롤드컵 최다 우승 기록을 갈아 치웠다.

2018년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국내 경기에 T1의 결승행까지 더해지자 국내 팬들의 뜨거운 응원이 이날 오전부터 이어졌다. 현장을 찾은 관객은 물론 월드컵 경기를 방불케 하는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거리 응원까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용 인원인 5000여 명이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들어찼다.

CJ CGV는 롤드컵 결승전을 전국 43개 지점 100여 개 상영관에서 생중계해 관객 2만명 가량을 모았다.

T1과 뉴진스. [사진=LoL e스포츠 제공]
T1과 뉴진스. [사진=LoL e스포츠 제공]

결승전은 글로벌 인기 걸그룹 뉴진스의 공연도 더해졌다. 뉴진스는 이번 롤드컵 주제곡 'Gods'에 참여해 결승전 무대에 올랐다. 롤 팬으로 유명한 그룹 엑소 멤버 백현도 'PARANOIA'로 오프닝 무대를 선보였다.

현장에서 응원 열기를 더한 스타들도 있었다. 배우 박보영, 류준열, 가수 타이거 JK, 몬스타엑스 아이엠, 2AM 임슬옹, 러블리즈 출신 케이, 서지수 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장 응원 사진을 게재하며 T1의 우승을 축하했다.

박보영. [사진=박보영 인스타그램]
박보영. [사진=박보영 인스타그램]

특히 박보영은 최근 유튜브 웹예능 '살롱드립'에 출연해 롤을 하며 여가 시간을 보낸다고 고백한 바 있다. 결승전 입장 티켓까지 구매할 정도의 팬심을 드러낸 그는 페이커가 쓰인 후드티를 착용하고 T1의 우승을 응원했다.

여기에 축구선수 손흥민, 배우 조이현, 세븐틴 원우 등도 T1을 향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페이커가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 팀은 "페이커, 이상혁 자기님, 우리, 빛상혁, 불 사대마왕. 롤드컵 4번째 우승을 축하합니다. 7년 만에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맞은 상혁 자기님 덕에 우리가 더 행복. 페이커 감동 심해. 영원히 롤해"라는 글을 게재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처럼 몸으로 뛰는 스포츠 경기에 이어 e스포츠 영역까지 전 국민의 관심을 받으며 탄탄한 팬덤을 구축, 새로운 응원 문화를 열어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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