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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로 입증한 글로벌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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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빌보드로 입증한 글로벌 영향력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1.20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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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뽐냈다.

스트레이 키즈가 20일 미국 최대 시상식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2023 BBMAs)에서 정규 3집 '★★★★★ (5-STAR)'(파이브스타)로 톱 K팝 앨범(Top K-Pop Album) 부문을 수상했다.

방탄소년단(BTS) 이후 역대 보이그룹 두 번째 수상이자 K팝 4세대 보이그룹 중 최초다. 이날 엔딩 무대 직전 순서로 정규 3집 타이틀곡 '특', 신곡 '락 (樂)' 총 2곡을 선보이기도 했다. BBMAs 무대를 선보인 K팝 보이그룹은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는 "전 세계 스테이(스트레이 키즈 팬덤명)와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없었다면 아마 이 자리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고 우리의 음악은 세상에 닿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스트레이 키즈의 고집이 담긴 음악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 덕분에 값진 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멋진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0일 발매한 미니 앨범 '樂-STAR'(락스타)로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 4연속 1위를 수성한 데 이어 BBMAs의 인정을 받으며 명실상부 글로벌 K팝 스타로 거듭났다. 지난해 3월 미니 앨범 'ODDINARY'(오디너리)로 '빌보드 200' 첫 정상을 차지한 후 그해 10월 'MAXIDENT'(맥시던트), 지난 6월 '★★★★★ (5-STAR)'까지 모두 '빌보드 200'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특히 빌보드 데뷔 앨범부터 발매한 모든 앨범을 1위로 등극시킨 최초 K팝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해당 기록은 팝스타 앨리샤 키스(2001~2007년), 팝그룹 원 디렉션(2012~2014년)에 이은 유례없는 성과다. K팝 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4연속 차트 정상에 오른 그룹이기도. 첫 '빌보드 200' 1위를 달성한 2022년 3월부터 현재까지 20개월 동안 네 차례 정상을 석권했다. 16개월이 걸린 테일러 스위프트를 잇는 두 번째 기록이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트레이 키즈 수상 레이스는 지난 9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에서 시작됐다. 스트레이 키즈는 베스트 K팝 부문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7월 K팝 아티스트 최초 '롤라팔루자 파리' 헤드라이너로 출격, 8월부터 10월까지는 K팝 4세대 보이그룹 최초로 한국과 일본 총 5개 지역 10회 대규모 돔 투어 'Stray Kids 5-STAR Dome Tour 2023'(파이브스타 돔 투어 2023)을 성황리 전개했다.

각종 차트에도 두각을 드러냈다. '락 (樂)'으로 세계 3대 음악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 11월 17일 자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 44위로 진입해 해당 차트 자체 최고 순위를 경신했다. 글로벌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1319만8613스트리밍으로 발매 첫 주 자체 최다 스트리밍을 기록하며 '주간 톱 송 글로벌 차트' 47위에 안착했다. 스포티파이 '톱 앨범 데뷔 글로벌 차트'와 '톱 앨범 데뷔 USA 차트'는 각각 1위와 4위를 차지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한편 스트레이 키즈는 내달 31일 데뷔 이래 처음으로 일본 대표 연말 특집 방송 NHK '홍백가합전'에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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