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한국 1위 ‘프레디의 피자가게’, 세계를 사로잡다
상태바
한국 1위 ‘프레디의 피자가게’, 세계를 사로잡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1.21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블룸하우스 신작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첫주 박스오피스를 1위로 마무리한다.

호러테이닝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감독 엠마 타미)가 한국에 통했다. 지난 15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로 직행한 데 이어 6일째 정상을 유지하며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명성을 공고히 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개봉 6일차인 20일 관객 1만8286명을 추가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35만8912명을 기록했다. 팬데믹 이전 대비 낮은 일일 관객 수지만 어려운 극장가를 살리는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포스터.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 포스터.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제공]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은 2억7000만달러(한화 3476억7900만원)를 돌파하며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흥행한 공포영화로 등극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더 넌 2'의 월드 와이드 수익 2억6806만달러를 뛰어넘고 2023년 개봉한 공포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북미 개봉과 동시에 블룸하우스 역대 최고 오프닝, 역대 호러 영화 오프닝 성적 3위, 역대 할로윈 주말 1위 등 괄목할 만한 발자취를 남겨온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전 세계가 인정한 2023년 공포영화 최강자 자리에 앉았다.

국내에서는 2023년 개봉한 공포영화 중 가장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기준 올해 개봉한 호러 영화 최고 흥행작은 40만 관객을 기록한 '인시디어스: 빨간 문'으로, 최고 기록까지 단 5만명을 남겨뒀다.

[사진=소니 픽처스 제공]
[사진=소니 픽처스 제공]

특히 '인시디어스' 시리즈는 블룸하우스의 간판 프랜차이즈다. 블룸하우스는 국내에서 큰 화제를 모은 공포 영화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퍼지', '인시디어스' 시리즈와 감각적인 호러 스릴러 '겟 아웃', '해피 데스데이', '메간' 등을 탄생시킨 제작사다.

올해는 '인시디어스: 빨간 문', '프레디의 피자가게'까지 연이은 국내 흥행에 성공하며 명실상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호러 무비 제작사로 자리잡았다.

지난 13일 개봉 전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가진 블룸하우스 수장 제이슨 블룸 프로듀서는 "블룸하우스와 한국 공포영화 팬들은 아주 잘맞는 파트너"라고 국내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프레디의 피자가게'는 80년대에 아이들이 실종되고 폐업한지 오래된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야간 경비를 서게 된 마이크(조쉬 허처슨 분) 피자가게 마스코트들의 기괴한 실체를 목격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서바이벌 호러테이닝 무비다.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누적 관객 수 189만명을 기록했다. '더 마블스'를 제치고 3위로 올라온 '헝거게임: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누적 13만 관객, '더 마블스'는 누적 64만 관객을 동원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