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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7인조→6인조, ‘사생활 논란’ 승한의 ‘두 번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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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즈 7인조→6인조, ‘사생활 논란’ 승한의 ‘두 번째 사과’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1.2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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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라이즈 승한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소속 아이돌 그룹 라이즈 멤버 승한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밝혔다.

SM은 "승한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알렸다.

라이즈 승한. [사진=스포츠Q(큐) DB]
라이즈 승한. [사진=스포츠Q(큐) DB]

이어 "승한은 심적 부담과 책임감을 느껴 깊은 고민 끝에 팀을 위해 활동을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해왔다"며 "당사 역시 이러한 상황에서 활동을 이어가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고 팀과 멤버들에게 더 이상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본인의 의견을 존중해 활동을 무기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승한은 데뷔 전 한 차례 사생활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연습생 시절 미성년자 여자친구와 숙박업소를 방문한 사진을 게재하는 등 위법을 저질렀다. 이에 데뷔를 앞두고 사과문을 게재하며 "누군가를 탓하거나 변명의 여지없이 이 모든 일은 저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저의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많이 반성했다. 앞으로 저는 라이즈라는 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고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

그러나 최근 연습생 시절 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며 라이브 방송을 하는 영상, 다른 아이돌 그룹 멤버를 비난하는 영상, 지인과의 대화 내용 등이 인터넷상에 퍼지며 새로운 위기를 맞았다.

라이즈 승한. [사진=스포츠Q(큐) DB]
라이즈 승한. [사진=스포츠Q(큐) DB]

결국 승한은 22일 두 번째 사과문을 올렸다. 이날 게재된 자필 사과문에는 "과거의 제 경솔한 행동이 현재 너무 많은 분들께 피해를 드리고 있ㄷ는 걸 너무 잘 알고 있다. 정말 반성하고 있다"며 "반성하고 성찰해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멤버들과 팬분들 그리고 스태프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는 내용이 적혔다.

승한이 활동을 중단함에 따라 7인조 보이그룹 라이즈는 6인조로 개편된다. 내달과 2024년 1분기 새 앨범 발매를 준비 중이기에 발 빠른 대처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SM은 승한의 활동 중단과 별개로 영상 및 사진 유포자를 특정해 아티스트 명예훼손 행위로 고소할 계획이다. SM은 "영상과 사진의 무단 유출 및 유포자는 존재하지 않는 메신저 대화와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생성하는 허위적인 수법까지 동원해 사실과는 다른 날조되고 왜곡된 정보를 퍼뜨려 아티스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 모니터링을 통해 증거 자료를 수집하고 유포자를 특정한 상황이다. SM은 22일 오후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명예훼손 뿐만 아니라 사이버 범죄, 협박 등 각종 불법 행위 부분까지 법적 조치를 취한다. 2차 가해 또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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