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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개봉 첫날, 쾌조의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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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개봉 첫날, 쾌조의 스타트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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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서울의 봄'이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개봉 첫날인 지난 22일 관객 20만383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으로 직행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전 동시기 개봉한 영화 '내부자들'(2015)의 오프닝 스코어 23만명에 버금가는 숫자다. '내부자들'은 누적 관객 수 707만명을 동원해 한국영화 최초 11월 흥행 역사를 쓴 바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통상적으로 11월은 극장 비수기로 꼽힌다. '서울의 봄'은 '내부자들'의 뒤를 잇는 한국영화의 탄생을 알린 것뿐만 아니라 할인 폭이 큰 문화의 날(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제외한 평일에 20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팬데믹 이후 침체된 극장가를 부활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의 봄'은 사전 시사회 반응뿐만 아니라 개봉 이후 실관람객까지 사로잡았다. 평가 지표가 되는 CGV 골든 에그지수는 무려 98%, 네이버 평점은 9.40점을 기록했다.

또한 영화 및 OTT 통합검색 및 추천 플랫폼 키노라이츠 내 '서울의 봄' 커뮤니티는 오픈 일주일도 채 지나지 않아 게시글 700개를 돌파하며 역대 최단 속도로 최다 게시글 수를 기록, 실시간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실관람객 찬사 속에 실시간으로 예매 관객 수를 늘려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개봉 10일 전부터 예매율 1위를 차지하고 사전 예매량 19만장을 모은 데 이어 개봉 다음날인 23일 오전 9시 기준 예매량 역시 19만장, 예매율 52%를 넘겼다. 2위인 '싱글 인 서울'(8.8%)과는 45% 가량 차이난다.

'서울의 봄'은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배우들의 연기 시너지는 물론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군사반란 12.12 사태를 소재로 한 탄탄한 스토리에 대한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관객 입소문을 업고 기록할 첫 주말 성적에 이목이 집중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 영화로 전국 영화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편 '서울의 봄' 주역인 배우 정우성과 김성균은 23일 오후 4시 SBS 파워FM '황제성의 황제파워'에 출연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한층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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