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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권발해, 세계선수권 챔프 이신영 꺾었다 [프로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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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권발해, 세계선수권 챔프 이신영 꺾었다 [프로당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11.2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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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여자 프로당구(LPBA)에서 2004년생 권발해(19)가 세계여자선수권 우승자 이신영을 꺾었다.

이신영은 22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이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LPBA PPQ라운드(1차예선)에서 이신영을 24이닝 만에 16-9로 꺾었다. 이신영은 PQ라운드(2차예선)에 진출했다.

권발해는 25점제(시간제한 50분)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초반 5이닝까지 1-4로 뒤처졌으나 6이닝째 하이런 7점을 뽑아내며 8-4로 역전했다. 반면 이신영은 8이닝부터 10이닝 연속 공타로 물러섰다.

권발해. [사진=PBA 제공]

권발해는 지난 시즌 LPBA에 데뷔했다. 지난 3차 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32강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를 제압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권발해는 23일 오후 12시 15분 송민지를 상대로 64강 진출에 도전한다. 64강에 오르면 김세연(휴온스)과 대결한다.

‘LPBA 최연소’ 김사랑(18)과 김지연(C)을 비롯 정예진(19), 정보윤(22) 등 LPBA 신예들도 대거 PPQ라운드를 통과했다. 김사랑과 김지연(C)는 각각 김보민과 서유리에 승리를 거뒀다, 정보윤은 김현영을 꺾었다. 정예진은 김정혜를 상대로 하이런 8점을 앞세워 22이닝 만에 25-10으로 이겼다.

이근영은 이다솜을 상대로 하이런 10점 등 17이닝 만에 25점을 채워 25-11로 이겼다. 애버리지 1.471을 기록해 PPQ라운드 전체 1위로 PQ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윤희는 박수향에 하이런 12점을 쓸어 담아 대회 첫날 최고 하이런 기록을 세웠다.

대회 2일차인 23일에는 오전 11시부터 PQ라운드(2차예선)가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4시부터 64강전이 이어진다. 64강에는 김가영(하나카드), 스롱 피아비 등 64강 시드를 확보한 최근 10개 투어 상위 32명이 대회 첫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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