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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안영준·김낙현, 예비역 돌아온 효과는 [프로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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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안영준·김낙현, 예비역 돌아온 효과는 [프로농구]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3.11.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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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상무에서 전역한 선수들이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아직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정규리그 MVP(최우수선수) 출신 허훈(28·수원 KT 소닉붐)은 지난 18일 서울 SK 나이츠와의 복귀전에서 31분 31초를 뛰며 3점슛 5개를 포함해 26득점 4도움 3스틸로 펄펄 날았다. 하지만 지난 21일 원주 DB 프로미전에서는 24분 35초를 뛰었지만 4득점 5도움 1스틸에 그쳤다. 2경기에서 기복이 있는 모습.

공교롭게도 허훈 복귀전에 5연승을 달리던 KT는 2연패에 빠졌다. 허훈은 24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노린다.

허훈. [사진=KBL 제공]
허훈. [사진=KBL 제공]

안영준(28·SK)도 롤러코스터를 탔다. 허훈이 복귀전을 치른 날 맞상대였던 안영준은 32분 35초를 뛰면서 3점슛 4개 포함 16득점 2도움 2리바운드 2스틸로 날았지만 20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에서는 19분 19초를 뛰어 2득점에 그쳤다. 전희철 SK 감독은 "안영준이 의욕이 앞섰다"고 했다. 3연승을 달리는 SK는 24일 홈에서 선두 DB와 맞대결을 펼친다.

김낙현(28·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의 상황은 여의찮다. 첫 2경기에서 30분을 넘게 소화하며 26점과 12점을 넣었지만 복귀 3번째 경기에서 출전 시간이 20분 2초로 줄더니 이후 2경기에서 10분도 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가스공사는 10연패에 빠지며 1승 12패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송교창(부산 KCC 이지스)의 상황은 더 좋지 않았다. 발목 부상 때문에 아직 정규리그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대신 D리그(2부)에 출전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렸다.

KCC는 우승 후보로 뽑혔으나 조직력에 완전치 못한 모습을 보여주며 3승 6패로 8위에 머물고 있다. KCC로서는 송교창이 몸을 끌어올려 팀에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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