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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 투병’ 남우현, ‘화이트리’로 전한 희망+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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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암 투병’ 남우현, ‘화이트리’로 전한 희망+용기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1.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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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수 남우현이 희귀암질환 중 하나인 '기스트암'을 극복하고 따스한 음악을 전한다. 

그룹 인피니트 멤버 남우현은 28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WHITREE(화이트리)'를 발매한다. 'WHITREE'는 지난 2021년 미니 4집 'With(위드)' 이후 2년 만에 발매하는 앨범이자, 솔로 데뷔 7년 만에 선보이는 첫 정규 앨범이다. 

남우현은 타이틀곡 'Baby Baby(베이비 베이비)'를 포함해 4곡의 수록곡까지 총 5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

남우현.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우현.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우현은 지난 23일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난 4월 희귀암 치료를 위해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진행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그가 걸린 병명은 기스트암으로 뼈나 근육에 생기는 암이다. 주 발명 위치는 위, 소장 등이다. 연간 인구 100만명당 10~20명 사이로 발생하는 희귀암으로 보통 50대 이상 환자에게서 발병, 드물게 20~30대나 소아환자에게서도 확인된다. 발병 원인은 명확하게 알려진 바 없다.

남우현은 치료를 위해 10시간에 가까운 개복 수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두 달간 음식과 물 섭취가 어려워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현재 남우현은 회복 중인 상태로 춤과 노래는 이전보다 격렬하게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그는 "노래는 예전처럼 하지 못할 것"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남우현.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남우현. [사진=블레이드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럼에도 그는 지난 8월 인피니트 완전체 콘서트에 오르고 첫 정규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음악을 향한 열정을 뽐냈다. 그는 "희망을 드리고 싶었다"며 "저처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 곡들로 남우현의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특히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가 드러나는 곡 스토리텔링이 눈길을 끈다.

남우현은 내달 30일, 31일 2년 만에 단독 콘서트 개최하며 팬들에게 추운 겨울을 이겨낼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양일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23 NAM WOO HYUN CONCERT '식목일 3 – WHITREE' (2023 남우현 콘서트 '식목일 3 – 화이트리')에서는 'WHITREE' 수록곡 외에도 알찬 세트리스트로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연말을 선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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