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넷마블이 제작한 버추얼돌 MAVE: (메이브)가 글로벌 차트에 진입했다.

지난달 30일 발매된 메이브의 첫 번째 첫 번째 EP 앨범 'What's My Name'(왓츠 마이 네임)이 글로벌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아이튠즈의 태국·터키·러시아·캐나다·독일 등 전 세계 5개 지역 톱 앨범 차트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는 캄보디아·태국 등 2개국 차트에 안착, 스위스·호주·영국·미국 등 4개 지역에서는 K팝 톱 싱글 차트에 들어서며 글로벌 K팝 팬덤의 주목도를 입증했다.

'What's My Name' 공식 뮤직비디오는 공개 후 17시간 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만회를 넘겼고 1일 오후 5시 기준 157만회를 기록했다. 영상에는 2000건에 가까운 글로벌 팬들의 기대 섞인 댓글이 달렸다.

메이브의 새로운 여정을 담은 앨범 'What's My Name'은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메이브 멤버들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곡으로 표현했다. 이번 앨범에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Everyday'(에브리데이), 일렉트로닉 기반의 'Assemble'(어셈블), 발랄하고 키치한 'Milkshake'(밀크셰이크), 유쾌하고 자유로운 'So Fly'(소 플라이)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데뷔곡 'PANDORA'(판도라)에서 보여준 이디피아(IDYPIA) 세계관에서 현실 세계로 넘어오며 버추얼돌의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협업으로 탄생한 메이브는 감정의 자유를 찾아 미래에서 온 4명의 아이들이 2023년 지구에 불시착했다는 이색적인 세계관을 내세운 아이돌 그룹이다.

메이브는 오는 2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신곡 퍼포먼스는 안무팀 프리마인드, 저스트절크의 조나인,  MOTF가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메이브는 데뷔곡 'PANDORA' 활동 당시에도 버추얼 아이돌로는 이례적으로 '쇼! 음악중심'에 두 차례 출연하며 실제 가수 못지 않은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PANDORA' 무대 영상은 각각 조회수 348만회, 275만회를 기록하며 올해 1월 '쇼! 음악중심' 전체 무대 클립 중 가장 높은 월간 조회수 타이틀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웰메이드 3D 비주얼로 버추얼돌의 신세계를 열어가는 메이브가 'What's My Name'로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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