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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명량→극한직업 역대 천만 영화 기록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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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명량→극한직업 역대 천만 영화 기록 뚫었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3.12.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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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영화 '서울의 봄'이 4주차 주말 관객 120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국내 개봉 영화 흥행 기록을 새로 썼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서울의 봄'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이어진 개봉 4주차 주말 상영에서 관객 121만1849만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894만1098명을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 900만명까지 6만명 가량을 남겨두고 있어 18일 오후 '900만 돌파'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서울의 봄'은 개봉 4주차에도 식지 않는 열기를 자랑하며 '천만 영화'에 더욱 가까이 다가선 것은 물론, 국내 관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한 영화들의 4주차 주말 관객 기록을 깨 눈길을 끈다.

앞서 1761만 관객을 동원한 '명량'의 4주차 주말 관객 수는 80만4223명, 1626만 관객을 모은 '극한직업'은 94만5304명으로 '서울의 봄'과 30~40만명이 넘는 차이를 보인다. 117만1846명으로 4주차 주말 관객 수가 가장 높았던 '겨울왕국'(누적 관객 수 1032만명)보다도 높은 수치다.

또한 역대 천만 영화 '국제시장', '7번방의 선물', '베테랑', '겨울왕국2', '도둑들', '아바타' 등의 4주차 주말 관객 수까지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역대 국내 개봉 영화 4주차 주말 관객 수.
역대 국내 개봉 영화 4주차 주말 관객 수.

이와 같은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과 함께 개봉 직후 영화를 관람하는 관객이 줄어들고 개봉 후 입소문을 통해 관람을 선택하는 관객이 늘어난 흐름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실관람객의 꾸준한 호평도 '서울의 봄' 뒷심에 힘을 더했다. CGV 골든 에그지수 99%, 메가박스 실관람 평점 9.6점, 롯데시네마 평점 9.7점, 네이버 관람객 평점 9.59 등 극장 3사를 비롯한 웹사이트에서 높은 관람객 평점을 유지, 폭발적인 반응을 증명했다.

'서울의 봄'의 꺾이지 않는 흥행세가 1000만 관객을 넘어 한국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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