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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매진 후끈, ‘지현 대결’ 올스타전 “쇼하겠다”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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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매진 후끈, ‘지현 대결’ 올스타전 “쇼하겠다” [WKBL]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4.01.0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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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Q(큐) 김진수 기자] 7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페스티벌이 열린 아산 이순신체육관은 만원 관중으로 후끈 달아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이날 올스타전이 열리기에 앞서 이순신체육관 2309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밝혔다.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22~2023시즌(인천 도원체육관)에 이어 2시즌 연속 매진이다.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위에 오른 핑크스타 박지현(아산 우리은행)은 상대 팀 감독으로 만나게 된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을 향해 “쇼를 하겠다”고 했다. 박지현은 이날 경기에 앞서 “감독님이 내게 ‘쇼하지 말라’는 영상이 화제가 됐는데, 이번에 쇼하는 모습으로 도발할 것"이라며 "하프타임을 기대해달라"고 했다. 이어 "3쿼터에는 위 감독님과 1:1도 보여줄 것"이라며 "다른 감독님들도 무언가를 준비하신 것 같던데, 유심히 봐달라"고 했다.

올스타전에 앞서 팬들을 만난 박지현. [사진=WKBL 제공]
올스타전에 앞서 팬들을 만난 박지현. [사진=WKBL 제공]

박지현은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3만2639표를 받아 3만1645표를 받은 2위 신지현(부천 하나원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박지현이 팬투표 1위에 오른 건 처음이다.

박지현은 ”홈인 아산에서 올스타전이 열리는 만큼, 아산 팬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도 내가 타겠다. 욕심 내보겠다"고 했다.

블루스타로 나서는 신지현은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지난해에 이어 진안(부산 BNK 썸)이 유력하다. 아마 다 '찢어 놓을 것'"이라며 "입장 퍼포먼스를 미리 봤는데, 진안이 분위기를 많이 띄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김정은(하나원큐) 언니가 댄스 연습을 버거워하긴 했지만 열심히 잘 준비한 것 같다"고 했다.

신지현이 7일 올스타전에 앞서 팬들과 만났다. [사진=WKBL 제공]
신지현이 7일 올스타전에 앞서 팬들과 만났다. [사진=WKBL 제공]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한국과 일본의 라이징스타 간의 맞대결에서는 일본이 44-35로 이겼다. 전후반 10분씩 진행됐다. 한국의 라이징스타상은 김정은(BNK 썸), 일본에서는 카사기 하루나(미츠비시 전기)에 돌아갔다. 두 선수 모두 8점씩 넣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상금 각각 50만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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