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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죽음’ 진상규명, 봉준호·윤종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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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선균 죽음’ 진상규명, 봉준호·윤종신 나선다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1.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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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문화예술인이 고(故)이선균의 죽음과 관련해 진상규명 촉구 목소리를 낸다.

봉준호 감독, 가수 윤종신 등 문화예술인 연대회의(가칭)는 9일 "오는 12일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이선균이 출연한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법쩐'의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이선균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가수 겸 작곡가 윤종신, 배우 최덕문이 참석한다. 이 밖에도 관련 단체장이 함께할 예정이다.

故이선균 빈소에 마련된 영정사진. [사진=공동취재단]
故이선균 빈소에 마련된 영정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한국영화감독조합,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한국연예제작자협회 등 문화예술관련 단체와 부산국제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등 국내 영화제 29개 단체를 중심으로 이선균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것에 뜻을 모아 결성했다.

이들은 수사당국 관계자들의 철저한 진상규명 촉구, 언론의 자정 노력과 함께 보도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기사 삭제 요구, 문화예술인의 인권보호를 위한 현행 법령 재개정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에서 의식을 잃은 상태로 발견돼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 후 3차례 소환 조사를 받았다. 마약 정밀 검사는 음성으로 판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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