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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준, 제작자 변신... 연극 '다락방' 2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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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상준, 제작자 변신... 연극 '다락방' 2월 개막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1.1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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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배우 박상준이 연극 '다락방'으로 공연 제작에 도전한다.

박상준 측은 11일 "배우 박상준이 동국대 출신으로 구성된 제작사 백상아트컴퍼니에 합류해 제작자로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박상준은 백상아트컴퍼니의 두 번째 작품 '다락방' 제작자 겸 배우로 함께한다. 연출과 각색은 장주환 연출가, 번역은 박화영 작가가 맡는다. 

박상준. [사진=백상아트컴퍼니 제공]
박상준. [사진=백상아트컴퍼니 제공]

일본 극작가 사카테 요지의 희곡 '다락방'은 한 평 남짓한 다락방에서 죽은 은둔형 외톨이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요미우리 문학상, 기노쿠니야 연극상, 요미우리 연극대상, 최우수연출가상 등을 수상한 작품이다.

형은 동생의 죽음과 다락방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여기고 다락방을 사용하고 있는 다양한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들을 만난다. 왕따를 당하고 있는 소년과 소녀, 방 안에 갇힌 채로 사는 자식을 둔 엄마, 형사, 무사, 군인, 정글에서 발견된 카스퍼 하우저, 다락방 애호가와 다락방 혐오자들 등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펼쳐진다.

박상준은 극중 모자남자 역을 맡는다. 그는 "히키코모리 현상과 소통의 부재, 개인의 고립 등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모두가 겪는 문제점을 모자남자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라며 모자남자에 대해 "옴니버스 형식의 극 안에서 각기 다른 성격과 인물을 표현해야 하는 매력적이고 어려운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백상아트컴퍼니 제공]
[사진=백상아트컴퍼니 제공]

박상준은 2020년 연극 '레미제라블'로 데뷔해 뮤지컬 '태양의 노래', '아가사', '베어 더 뮤지컬', '로빈', 연극 '리어왕'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무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한류문화 대상, 글로벌크라운 대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배우에서 제작자로 무대 영역을 넓히는 박상준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다락방'은 내달 6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한다. 오는 16일 오후 1시 인터파크를 통해 티켓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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