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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만 3차례, 이준호 '팬♥' 美쳤다 [스몰톡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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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콜만 3차례, 이준호 '팬♥' 美쳤다 [스몰톡Q]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1.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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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33)가 5년 만에 열린 국내 단독 콘서트를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이준호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이준호 CONCERT 다시 만나는 날'에서 3차례 앙코르를 이어가며 팬들의 성원에 답했다. 특히 이날 오후 5시에 시작된 공연은 밤 9시 가까이 진행됐다.

이준호는 정식 공연을 마친 후 "제가 올해로 16년차인데 나이로 치면 어느 정도 좀 묵직한 나이가 됐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콘서트를 하고 있으면 여러분들과 제가 아직 한참 어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콘서트 인트로에 쓰인 '다시 만나는 날' 가사처럼 '처음 만났을 때 그때 그 모습 그대로'라고 느끼는데 여러분들도 그런지 궁금했다. 확실히 공연을 하다 보니 우린 여전한 것 같다"고 마무리 소감을 전했다.

이준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준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이후 앙코르로 'Next to you'(넥스트 투 유), 'Ride up'(라이드 업) 무대가 펼쳐졌다. 팬들은 '이준호 사랑해'라고 적힌 노란색 하트 모양 팜플렛을 들고 감동적인 풍경을 연출했다.

정해진 앙코르 무대를 마무리한 이준호는 "공연이 전부 끝났다. 이렇게 다시 만나는 것도 당연한게 아니지 않나. 여러분들께서도 시간과 정성을 쏟아서 오시고 저 역시도 여러분들에게 더욱 더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더 갈고 닦는데, 마치 약속이나 한듯이 너무나 당연하게 저를 한마음 한뜻으로 응원해 주시고 마지막 이벤트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팬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팬들은 '이준호 사랑해' 연호로 응답했고 오는 25일인 이준호의 생일을 미리 축하하는 시간까지 가졌다. 완전한 끝을 알리는 단체 사진 촬영 후에도 후끈한 열기가 이어지자 이준호는 'FLASHLIGHT'(플레시라이트) 추가 앙코르를 선보이고 퇴장했다.

무대 위 이준호는 떠났지만 팬들은 5분 넘게 '이준호'를 연호하며 공연의 여운을 달랬다. 몇몇 관객을 제외한 모두가 자리를 지킬 정도로 뜨거운 환호가 이어졌다.

이에 이준호가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FLASHLIGHT'로 앙코르를 완전히 끝낸 거였다. 들어가서 제게 남아있는 숙제들을 하고 있는데 여러분들이 이렇게 연호해 주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건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다시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고민 끝에 팬들과 떼창으로 선보인 '원점으로'를 재열창했다. 팬들 또한 기립해 함께 노래를 불렀다. 

끝으로 이준호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나도 사랑한다"는 말과 함께 머리 위 하트를 그리면서 떠났다. 수차례 고맙다는 말을 한 그는 "일상을 보내다가 다시 만나자"는 기약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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