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나 혼자만 레벨업'이 넷플릭스 TV시리즈 부문 10개국 톱10를 차지했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노블코믹스 기반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감독 나카시게 슌스케, 원작 웹툰 장성락·현군, 원작 웹소설 추공)이 지난 16일 한국을 비롯한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등 10개국 넷플릭스 TV시리즈 부문 톱10 내 안착했다.

특히 15일에는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몰디브,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에서 TV시리즈 정상을 차지해 '나 혼자만 레벨업'을 향한 글로벌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음날인 16일도 홍콩, 필리핀 등 4개국 1위를 유지했고 다른 국가에서도 모두 톱4 안에 들었다.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서비스되는 일본의 경우 15일, 16일 이틀간 3위를 차지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국내에서 TV채널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를 포함해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라프텔 등 각종 OTT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시청층 분산이 되기 쉬움에도 인기 드리마들을 제치고 국내 넷플릭스 TV 시리즈 부문 4위를 기록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허약하던 주인공 성진우가 우연한 계기에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게 되면서 그 누구보다 강력한 헌터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동명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웹툰이 큰 인기를 끌며 누적 143억회라는 역대급 조회수를 자랑한 바 있다.

제작은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A-1 픽처스 등과 카카오 계열사 카카오픽코마가 함께했다. 시즌1은 총 12회차로 제작됐으며 한 회당 길이는 30분 안팎이다. 

높은 OTT 순위로 출발한 '나 혼자만 레벨업'이 노블코믹스 기반 애니메이션의 성공 사례로 남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지적재산(IP)를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넷마블 게임이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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