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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고 시청률 11%... 흥행 고공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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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편과 결혼해줘', 최고 시청률 11%... 흥행 고공 행진
  • 나혜인 기자
  • 승인 2024.01.23 0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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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나혜인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가 시청률 상승 그래프를 이어간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7회 시청률이 전국 가구 기준으로 평균 9.4%, 최고 11.0%를 기록했다.

수도권 시청률은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평균 시청률은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뛰어넘었다.

[사진=tvN 제공]
[사진=tvN 제공]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첫 회 방송 당시 시청률 5.2%로 시작했다. 이후 매회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며 2주 만에 7%대를 돌파,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주 방송된 6회는 7.8%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바. 여기에 한 회 만에 2% 가량을 높이며 10% 고지를 눈 앞에 뒀다.

시청자 반응은 여러 수치에 반영됐다. 한국갤럽이 발표한 '2024년 1월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서 전체 4위, 드라마 2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2주 연속 TV-OTT 종합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미국지역 TV쇼 2위, 프라임 비디오 글로벌 전체 일간 순위 8일 연속 2위, 일본을 비롯한 27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인기까지 연일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7회는 누구의 힘도 빌리지 않고 자신의 손으로 모든 것을 이뤄내려는 강지원(박민영 분)과 자신의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유지혁(나인우 분)의 마음이 엇갈리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갈무리]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갈무리]

앞서 강지원과 유지혁은 회귀 기준 방탄소년단(BTS) 미발매곡을 공유하며 의도치 않게 서로가 회귀했다는 것을 알게 된 상황. 강지원은 박민환(이이경 분)과 정수민(송하윤 분)을 결혼시켜야 한다고 말하며 일어날 일은 반드시 누군가에게 일어난다는 사실을 알려줬다. 유지혁은 자신이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뒤 회귀했다는 사실을 떠올렸고, 자신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깨닫고 실의에 빠졌다.

그동안 흐트러짐 없는 모습만 보여왔던 유지혁은 술을 입에 달고 살며 어두운 기색으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오해를 푼 뒤 강지원에게 점점 다가가고 있는 첫사랑 백은호(이기광 분)를 찾아가 신세를 한탄하는 것은 물론, 강지원의 존재를 궁금해하는 할아버지 유한일(문성근 분)에게도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잘라 말하며 강지원에 대한 마음을 애써 끊어내려 했다.

그러나 강지원을 도와야겠다는 마음은 변치 않았고 정작 그 손을 잡지 않은 것은 강지원이었다. 강지원의 거절에 유지혁은 결국 자신의 가슴팍에 새겨진 파란 하트를 보여줬다. 이에 강지원은 유지혁이 진짜 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되물었다.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갈무리]
[사진=tvN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갈무리]

뒤이어 회사 워크숍을 떠난 강지원은 캠핑카에서 취침할 수 있는 1번 막대를 시냇가에 숨겼다는 말을 듣고 직접 입수했다. 이어 깊은 수심과 물이끼 때문에 위험하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고 이를 들은 유지혁은 바로 달려가 강지원을 구했고 왜 혼자 모든 걸 해결하려 하냐며 화를 냈다. 

그럼에도 자신의 힘으로 모든 것을 이뤄낼 거라는 의지를 꺾지 않는 강지원에게 유지혁은 "나는 땅이 되고 싶었어요"라고 고백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예측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인생 2회차 회귀 로맨스의 행방은 23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8회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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